승용차

2023년 3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4.3%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3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3840대로 집계,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8.4% 증가한 6533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7.40%의 점유율을 기록, 3개월만에 1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올해 처음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던 BMW는 전월 대비 11.2% 감소한 5664대를 신규 등록해 23.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전월 대비 2.7% 증가한 2260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는 3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으며, 전월 대비 160.7% 증가한 2156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지난 2월 대비 2계단 상승하며 4위로 올라섰다.

렉서스와 포르쉐는 각각 1376대, 1117대를 신규 등록해 각각 5위, 6위를 차지했으며,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MINI 786대, 토요타 785대, 랜드로버 633대, 쉐보레 565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552대를 신규 등록한 포드는 근소한 차이로 다시 한 번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11위에 랭크됐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푸조가 전월 대비 124.3%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선전했으나, 지프와 혼다는 전월 대비 50% 넘는 감소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709대(53.3%), 2,000cc~3,000cc 미만 7,472대(31.3%), 3,000cc~4,000cc 미만 1,214대(5.1%), 4,000cc 이상 649대(2.7%), 기타(전기차) 1,796대(7.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933대(83.6%), 일본 2,232대(9.4%), 미국 1,6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5대(42.9%), 하이브리드 8,608대(36.1%), 디젤 2,277대(9.6%), 전기 1,796대(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24대(3.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840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54대로 63.6%, 법인구매가 8,686대로 36.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74대(31.5%), 서울 3,326대(21.9%), 부산 912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39대(29.2%), 부산 1,884대(21.7%), 경남 1,433대(16.5%)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27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이 차지했으며, 1003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와 823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3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6만168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0.1%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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