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4년 3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6.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3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55.6% 증가한 2만5263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6,549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5.92%의 점유율을 기록,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전월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6025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가 차지했으며, 4,197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16.6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렉서스는 전월 대비 32.5% 증가한 1,218대를 신규 등록해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4위 자리를 유지했고, 볼보 역시 1,081대를 신규 등록해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5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폭스바겐 949대, MINI 911대, 포르쉐 781대, 토요타 759대, 아우디 653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우디는 올해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으며, 지난 2개월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포드(359대)와 랜드로버(338대)는 각각 11위, 12위를 기록했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혼다, 지프, 링컨, 폴스타,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6개 브랜드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77대(39.1%), 2,000cc~3,000cc 미만 5,990대(23.7%), 3,000cc~4,000cc 미만 719대(2.8%), 4,000cc 이상 435대(1.7%), 기타(전기차) 8,242대(3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854대(62.8%), 미국 7,111대(28.1%), 일본 2,298대(9.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67대(39.5%),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263대 중 개인구매가 1만8084대로 71.6%, 법인구매가 7,179대로 28.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852대(32.4%), 서울 3,368대(18.6%), 인천 1,069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186대(30.4%), 인천 2,064대(28.8%), 경남 932대(13.0%)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5,934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553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과 822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3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5만4583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1.5%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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