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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 ‘2026 춘계학술대회’ 개최… KG그룹 곽재선 회장 등 특별 강연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정선경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는 5월 20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2026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인 3,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결과 논문 1,100여 편이 발표되며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 특별 세션들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KSAE)-중(CSAE) 공동 세션, 자율주행 세션 등 다양한 기획 세션에서는 미래자동차 기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기업전문가세션, 신진과학자세션에서도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대한 기술 연구와 개발 현황 등이 활발히 공유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자동차공학 관련 저명인사들의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완성차업계를 대표해 특별강연에 나선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며, “SDV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공학적 지식이 갖춰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같은 날 강연을 펼친 기아 강주엽 상무는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차량을 넘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기존 LCV(경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며, “기아는 기존 LCV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유연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개조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로봇,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PBV의 비전과 미래 기술 전략에 대하여 설명했다.

정선경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출가스 관리 체계와 환경 정책 또한 보다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51,3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9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SCIE 등재지인 IJAT와 SCOPUS 등재지인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50여 편의 자동차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개최, 자동차 기술 전시회, 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 자동차 표준화부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및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까지 한국의 자동차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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