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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제33회 굿우드 페스티벌서 명차 14대 총출동… 과거·현재·미래 잇는 역대급 라인업 과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영국 남부 공작의 영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제33회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영국의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가 총 14대에 달하는 기념비적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벤틀리는 4주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500㎡ 규모의 대형 2층 복층 스탠드와 힐클라임 런, 패독 등 행사장 전역에서 브랜드의 파워, 정교함, 개성 넘치는 장인 정신을 집약한 독보적인 전시를 완성했다.

특히, 1926년형 클래식 아이콘부터 최첨단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까지 올여름 최고의 자동차 정원 파티에서 주목해야 할 벤틀리의 핵심 라인업을 정리했다.

[트래비스 파스트라나의 머신부터 하이브리드 오픈톱까지… ‘슈퍼카 패독 & 힐’]

관람객의 시선이 가장 많이 쏠리는 슈퍼카 패독과 힐클라임 코스에는 벤틀리의 최신 고성능 모델이 대거 포진했다.

슈퍼스포츠 핌카나(Supersports Pymkhana)는 유명 드라이버 트래비스 파스트라나와 함께한 ‘Supersports: FULL SEND’ 영상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주인공이다.

최고출력 666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후륜 구동 기반의 날카로운 움직임, 그리고 2,000kg 미만의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그릴 내부에 브랜드 창립 연도인 ‘1919’를 숨겨놓은 독특한 ‘#199’ 리버리가 특징이다.

컨티넨탈 GT S(Continental GT S)는 스파크 블루(Spark Blue) 컬러의 뮬리너 특제 페인트로 마감된 모델이며,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930Nm를 발휘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또한, 0-60mph(약 96km/h) 도달 속도는 단 3.3초, 최고 속도는 191mph(약 307km/h)에 달하는 강력한 역대 최고 속의 GT S다.

컨티넨탈 GTC 스피드(Continental GTC Speed)는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모델이며, V8 4.0리터 엔진과 190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00Nm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자랑한다.

또한, 최고 속도는 191mph이며,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47마일(약 75km)을 주행할 수 있다.

[벤틀리 플래그십의 귀환과 뮬리너의 정수… ‘퍼스트 글랜스 패독 & 벤틀리 스탠드’]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과 극상의 호화로움을 보여주는 공간에는 플래그십 세단과 SUV 라인업이 전면에 나섰다.

플라잉 스퍼 S(Flying Spur S, 27MY)는 더욱 날카롭고 퍼포먼스에 집중한 형태로 돌아온 플래그십 4도어 세단이다.

또한, 680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춰 제로백(0-60mph) 3.6초를 기록하며, 디자인적으로는 1962년 이후 벤틀리 세단 최초로 ‘싱글 프런트 헤드램프’를 부활시켜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블랙라인 사양과 다크 틴트 리어 램프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벤테이가 EWB 아르테나라(Bentayga EWB Artenara)는 그란 카나리아 섬의 가장 높은 마을이자 SUV 이름의 유래가 된 ‘로크 벤테이가(Roque Bentayga)’ 봉우리에서 영감을 받은 큐레이티드 럭셔리 에디션이다.

특히, 롱 휠베이스 버전의 넉넉한 공간에 뮬리너의 3색 인테리어 트림, 산악 모티브가 새겨진 페시아 및 도어 타공 디자인 등 정교한 장인 정신의 극치를 보여준다.

벤테이가 스피드(Bentayga Speed)는 650마력의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속도 약 310km/h를 자랑하는 가장 역동적인 럭셔리 SUV다.

특히, 전시된 차량은 체스넛(Chestnut) 컬러에서 오닉스(Onyx) 컬러로 수직으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뮬리너의 ‘옴브레(Ombre)’ 페인트 공법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경외감을 자아낸다.

[100년의 헤리티지를 잇다… 브룩클린 패독의 ‘스모키’와 ‘블로워 카 제로’]

벤틀리의 위대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증명하는 헤리티지 모델들도 굿우드를 빛냈다.

1926년형 슈퍼 스포츠 ‘스모키(Smoky)’는 단 18대만 제작된 전설적인 모델이며, 벤틀리 최초로 약 161km/h(시속 100마일)의 속도를 보증했던 아이콘이다. 출고 전 브룩클린즈 서킷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시그니처인 ‘그린 윙 B’ 배지를 최초로 단 역사적인 차량이다.

블로워 카 제로(Blower Car Zero)는 1920년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클래식 블로워를 현대 기술로 완벽하게 재현해 낸 컨티뉴에이션 시리즈의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이다.

스타트 라인에 서서 과거 벤틀리 보이즈(Bentley Boys) 시대의 대담한 엔지니어링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굿우드 SUV 힐클라임 공식 레코드 보유자인 ‘벤테이가 스피드’는 이번 행사에서 메디컬 카 및 공식 코스 카 역할을 수행하며 하이엔드 4도어 세이프티 카의 오랜 전통을 이어갔다.

한편, 벤틀리는 이번 행사에서 외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 이쿠자와(Mai Ikuzawa)가 디자인한 의류 라인업 ‘1919 컬렉션(1919 Collect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굿우드 페스티벌과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이 컬렉션은 일본에서 제작되었으며, 벤틀리 그린 컬러의 초어 재킷(Heritage White 자수 및 구리 단추 적용)을 중심으로 스웨트셔츠, 폴로셔츠, 캡 모자, 토트백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 관람객에게 또 다른 소장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벤틀리 모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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