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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3년 연속 CDP 공급망 참여 부문 평가 ‘A등급’ 획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브리지스톤이 국제적인 환경 관련 비영리 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공급망 참여 부문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3년 연속 및 총 5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공급망을 가진 세계 200여개 기업과 이들 기업의 총 2만3487개 협력사 중 조사에 응한 1만145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참여도를 평가했으며, 이중 A등급에 선정된 곳은 브리지스톤을 포함해 118개 기업이다.

CDP의 공급망 참여 평가는 기후변화 방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기업과 협력사 모두를 포함한 전체 공급망에 걸쳐 조사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방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실적,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기업의 선제적 노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2011년 기준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을 2030년까지 50%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제품과 서비스의 라이프 사이클과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세계의 노력에 브리지스톤이 기여하게 된다.

참고로 제품과 서비스의 라이프사이클과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타이어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5배가 넘는다.

브리지스톤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구매·조달하는데 있어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구매조달 정책을 2021년에 새롭게 재정립한 바 있다.

브리지스톤이 재정립한 지속가능한 구매조달 정책에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데 필요한 조건들과 탄소중립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또한, 사업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구매조달을 장려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기타 조치들도 포함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외부 기관인 에코바디스를 통해 공급 협력사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그룹의 이러한 노력이 이번 CDP의 공급망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는데 기여했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기업 비전의 구현을 다짐하는 ‘브리지스톤 E8 헌신’을 새롭게 수립해 발표했다.

향후 브리지스톤 경영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게 될 ‘브리지스톤 E8 헌신’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브리지스톤 임직원,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함께 헌신해야 할 여덟 가지 가치들로 모두 영문 알파벳 E로 시작해 ‘E8’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브리지스톤이 제창한 여덟 가지 가치는 에너지(Energy), 생태계(Ecology), 효율성(Efficiency), 확장성(Extension), 경제성(Economy), 감성(Emotion), 편리성(Ease), 권한분산(Empowerment)이다.

CDP의 2021년 평가를 바탕으로 브리지스톤 그룹은 ‘브리지스톤 E8 헌신’ 중에서 에너지, 생태계 두 부문에서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은 탄소중립 모빌리티 사회 구현을 위한 기업의 노력과 헌신을 말하고, 생태계 부문은 환경을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타이어 기술과 솔루션 발전을 위한 노력과 헌신을 말한다.

한편, CDP는 환경 관련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기업과 도시의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 공개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 기업, 기타 단체의 요청에 근거해 CDP는 기업과 도시가 기후 변화, 온실가스 배출, 수자원 관리와 같은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분석·평가한다.

사진제공=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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