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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오큘러스, ‘2022 WAF’ 본상 수상… 오큘러스 품은 ‘테크노플렉스’ 재조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의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설치된 디지털 예술 작품 ‘오큘러스’가 ‘2022 세계 건축 페스티벌 어워즈(WAF)’에서 완공된 건축물 디스플레이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WAF’는 세계 건축가들이 모여 우수 건축 사례를 발표하고, 건축 업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특히,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디자인의 건축 프로젝트들을 선정하며 글로벌 건축 업계에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오큘러스(Oculus)’는 철제 케이블과 삼각형 LCD, LED 모듈로 식물의 덩굴과 잎사귀를 형상화한 하이테크 예술 작품으로 유명 영국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가 디자인과 제작을 담당했다.

작품은 1층 로비와 3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구간에 위치해 직원들이 공간을 이동하는 찰나의 순간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컴퓨터로 제어가 가능한 오큘러스의 ‘잎사귀’는 건물 내부의 조명과 자연광을 반사해 길게는 계절이나 절기, 짧게는 하루의 각각 다른 시각대의 날씨에 따라 색을 바꾸며 다채로운 인상을 남긴다.

오큘러스가 설치된 한국타이어의 테크노플렉스 또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건축구조가 인상적이다.

중앙의 아뜨리움(Atrium)을 중심으로 전 공간을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카페와 라운지 등 어디서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건물 외벽에는 11가지 타입의 유리 모듈을 기반으로 한 지능적 자연 차광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쾌적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테크노플렉스를 기반으로 그룹 고유의 기업문화인 도전과 혁신의 ‘프로액티브 컬처’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

먼저, ‘자율좌석제’를 전면 도입해 조직원 간의 물리적 장벽을 허물고, 모든 구성원들은 직급과 상관없이 서로를 ‘님’으로 호칭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를 만들어 냈다.

또한, 업무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대면 회의 대신 영상회의 시스템과 원격 협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업무 방식을 유연하게 바꿔나가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오큘러스’는 ‘2022 L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에서 명예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하였으며, ‘2022 CODA 어워드’ 커머셜 부문, ‘2022 디진 어워드’ 설치 디자인 부문 등 여러 글로벌 건축 및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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