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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7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월드)’에 편입, 7년 연속 편입하며 ESG 경영 리딩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DJSI 월드’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올해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55개 기업 가운데 12.8%인 3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24개 기업만이 편입됐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는 한국타이어와 현대모비스 2개 기업이 포함됐다.

‘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을 이어간다는 것은 꾸준한 ESG 경영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선구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는 DJSI 편입 이래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사회공헌, 인권, 공급망 관리, R&D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오고 있다.

또한, 2021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한 층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 및 공표를 통해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과 유지, 발전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가치 공급망 구축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2018년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정책을 선언하고, 2021년에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가이드에 맞춰 개정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순환 경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추어 올해 초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

이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까지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유통, 투자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꾸준한 ESG 경영 강화 노력은 2011년 ‘DJSI 코리아’ 최초 편입, 2016년부터 ‘DJSI 월드’ 7년 연속 편입이라는 위업으로 빛을 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경영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글로벌 지수이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 S&P글로벌 스위스 SA(구 SAM)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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