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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카, ‘2023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크레딧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 선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자동차 판매 유통 과정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에피카 (대표 한보석)가 ‘2023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크레딧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글이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고 구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구글 클라우드 첫해 사용료를 최대 1억3000여만 원(10만 달러)까지 지원하고, 2년 차에는 구글 클라우드 사용료의 20%인 최대 10만 달러 크레딧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구글이 제공하는 크레딧으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같은 분야에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파이어베이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등으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서비스를 개발 및 확장할 수 있다.

구글은 또 선정된 스타트업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구글 직원 중 적절한 전문가를 찾아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술 교육과 시장화 전략,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구글 지도 등 맞춤형 리소스까지 지원한다.

에피카는 자동차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에 축적한 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내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통계 작성, AI 기술 적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보석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여서 구글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멘토링 등을 잘 활용해 에피카의 솔루션을 한 차원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피카는 시승, AS 등 자동차 판매 과정에서 딜러사가 꼭 필요한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DMS)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ICT 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 업무는 대부분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 업무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자동차 회사와 딜러사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피카의 서비스를 도입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BMW코리아와 BMW의 공식 딜러 7개 사가 있다.

BMW의 전국 전시장 70여 곳에서 예약에서 시승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는 BTS(BMW Test-drive Solution)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BMW 전국 79곳의 AS센터에서도 입고에서 출고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체계(IWS)에 에피카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한편, 에피카는 올해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에피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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