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GM, 전동화 청사진 ‘얼티엄 이펙트’ 제시… ‘실버라도 EV’ 공개 등 전기차 출시 계획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메리 바라 회장 겸 CEO는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전동화의 가속화로 사회가 맞이하게 될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완충시 644km 주행이 가능한 ‘실버라도 EV’를 전경 공개하는 등 새로운 전동화 전략의 중심이 될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GM은 ‘CES 2021’에서 대전환의 변곡점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전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미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계획 및 전략을 공개하며 혁신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GM 글로벌 마케팅 최고책임자(CMO) 데보라 왈은 “목적이 이끄는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GM은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의 세상을 향한 GM의 비전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GM은 미래 성장 전략을 시행해감에 따라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거듭 발견하고 있고, 이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얼티엄 이펙트(Ultium Effect)’다”라고 강조했다.

‘CES 2022’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GM은 ‘얼티엄 이펙트’에 대한 메시지를 주요 주제로 삼고 있으며, GM이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전략은 전시 웹사이트(www.GMExihibitZer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GM이 2020년 초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시작된 일련의 변화들을 보여준다.

최근 패스트 컴퍼니의 ‘2021년 주목해야 할 미래 기술(Next Big Things in Tech 2021)’에 선정된 바 있는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 EV 에디션1 픽업트럭과 지난해 초도 물량을 인도 완료한 브라이트드롭의 EV600, 그리고 올해 중 인도를 시작할 ‘캐딜락 리릭’ 등에 탑재된다.

GM은 ‘CES 2022’를 통해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난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RST 퍼스트에디션과 법인용 WT 트림으로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번 완충 시 주행거리는 644km에 달한다(GM 기준).

또한, 10.2kW에 달하는 오프보드 파워, 사륜구동 시스템, 개방감을 극대화한 유리 루프(RST 트림),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 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 화물 적재 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 17인치 LCD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 최신 차량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GM은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비롯해 약 3만 달러부터 판매되는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더 큰 사이즈의 쉐보레 블레이저 EV 출시를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는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GM은 이 제품들을 미국 내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SUV와 픽업트럭 세그먼트에 배치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GM은 플릿(fleet) 파트너십을 통해 운송 및 물류 회사 등과 법인 차량 계약을 대량 유치 중에 있다.

특히, 브라이트드롭의 전기 상용차는 물론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비롯한 상용차와 레저용 차량의 부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대형 물류 산업에 EV 환경을 구축하고 전동화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미국의 운송 업체 페덱스와 유통 업체 월마트가 있으며(브라이트드롭 EV600), 자동차 렌트 회사 엔터프라이즈와 미국의 대표 인프라 솔루션 제공 기업인 콴타가 쉐보레 실버라도 EV에 대한 대량 구매 계획을 밝혔다.

GM은 빠른 속도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브라이트드롭 전기 상용차를 포함해 GMC 허머 EV, 쉐보레 볼트 EV와 EUV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고, 쉐보레 실버라도 EV, 캐딜락 리릭과 셀레스틱의 발표와 더불어,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GMC 시에라 EV를 공개할 계획이다.

GM은 어떤 타 제조사도 GM의 광범위한 전기차 포트폴리오와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GM과 크루즈는 이르면 2025년에 GM의 첫 개인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GM과 크루즈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크루즈 공유 차량과 배송 네트워크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은 낮춤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퍼 크루즈(Super Cruise)는 2023년까지 GM의 브랜드 전반에 걸쳐 22개 차종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도어 투 도어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는 2023년부터 생산돼 얼티엄 기반의 럭셔리 세단인 캐딜락 셀레스틱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GM은 퀄컴과의 합작을 통해 GM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퀄컴이 재정의해 만들어진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최초로 사용할 예정이다.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를 위해 GM과 퀄컴이 공동 개발한 이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의 성능은 개인 컴퓨터의 수백 대를 합친 만큼의 프로세싱 능력을 갖춘데 반해, 크기는 노트북 두 대를 겹쳐 놓은 정도에 불과하다.

GM은 이번 행사에서 캐딜락의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에 이너스페이스와 오픈스페이스를 추가 확대했다.

이 두 가지 신개념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퍼스널스페이스 컨셉 자율주행 수직 이착륙 모빌리티 VTOL, 소셜스페이스 컨셉 6인용 자율주행 버스 POD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GM의 얼티엄 EV와 얼티파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할 경우에 경험할 수 있는 멀티 모드 럭셔리 여행의 잠재된 미래를 함께 보여준다.

GM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의 새로운 기능인 ‘모드 설정’도 추가로 공개했다. 모드 설정 옵션으로는 가속 능력을 극대화하는 ‘최대 동력 모드’, 운전자가 다양한 랜드마크를 탐색할 수 있는 ‘개인 설정형 탐색 모드’, 그리고 차량의 GPS를 사용해 차량 스크린에 주변의 별자리를 투영할 수 있는 ‘천문관 모드’ 등이 있다.

데보라 왈 GM 글로벌 마케팅 최고책임자는 “GM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기술과 역량을 갖추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때, 발전에는 한계가 없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능력에는 책임이 수반되며, GM의 얼티엄 플랫폼은 우리가 더 이상 배출가스 제로의 미래를 상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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