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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3R, 다이노K 이동열 2경기 연속 예선 1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엔페라 GT-3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이동열(다이노K)이 1위를 차지, 2경기 연속 예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엔페라 GT-3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개인 출전 포함 1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별 베스트랩을 기준으로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조금씩 해가 비치는 날씨 속에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동열이 4랩 주행 중 2랩에서 1분24초775를 기록,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공교롭게도 개막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이대준(우리카프라자)과 지난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이승훈(킥스 레이싱)이 1000분의 1초까지 동일한 1분25초986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경기 운영 규정에 의거해 두번째 랩타임 기록이 빠른 이대준이 2위에 랭크됐으며, 이승훈은 3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정남수(브랜뉴 레이싱)는 선전을 펼친 끝에 7랩 주행 중 3랩에서 1분26초519를 기록하며 예선 4위에 머물렀으며, 신용환(뉴스토리), 민수홍(디원스펙), 구본웅(브랜뉴 레이싱), 김효응(S12모터스_, 장진호(범스모터스포츠), 찰리 리(범스모터스포츠)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이동열과 3위 이승훈이 결승전에서 전 라운드 입상에 따른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우승이 조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예선 2위를 기록한 이대준이 핸디캡이 없어 개막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추격자로 나서게 될 정남수, 신용환, 민수홍, 구본웅, 김효웅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페라 GT-3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40분에 동일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42.63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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