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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GT-200 3R, 킥스 레이싱 송병두 예선 1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엔페라 GT-2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DCT가 장착된 K3 GT로 출전한 송병두(킥스 레이싱, K3 GT)가 1위를 차지,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엔페라 GT-2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15대 중 11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오전 9시 40분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이 진행됐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진행된 예선은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경기로 3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참가 드라이버간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 결과 지난 2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송병두가 7랩 주행 중 6랩에서 1분27초951을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하지만 송병두는 지난 2라운드 우승에 따른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해야 함에 따라 시즌 2승은 조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예선 2위는 송병두의 팀 동료로 K3 GT M/T로 출전한 손호진이 차지했다. 지난 개막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손호진은 예선 시작과 함께 기록 측정에 들어갔으며, 경기 후반 마지막 주행에서 1분28초240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킥스 레이싱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예선 1, 2위를 기록,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점령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 3위는 지난 2라운드에 출전해 4위로 경기를 마친 송형진(분당 토요타, 86)이 차지했다. 송형진은 예선에서 총 8랩을 주행했으며, 3랩 주행에서 1분28초417을 기록 손호진보다 0.177초 뒤져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서영호(트루 모터스, 벨로스터 터보), 유재광(명인카, 아반떼 AD), 강동현(피카몰레이싱, 아반떼 AD 스포츠), 문세은(충남부여 팀 라인-X, 투스카니), 정지원(피카몰레이싱, 벨로스터 터보), 김봉조(HSR&학산레이싱, 벨로스터 터보), 최찬석(트리니티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 순으로 이어졌다.

엔페라 GT-200 3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4위까지 0.9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4명의 드라이버가 치열한 우승 경재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나, 예선 1위 송병두가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3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엔페라 GT-2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2시 20분에 동일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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