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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6R, 박동섭 시즌 3번째 예선 1위… 첫 출전 박준성 깜짝 2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2019 벨로스터 N 컵 레이스 시리즈(벨로스터 N컵)’의 상위 리그인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6라운드 예선 결과 4경기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동섭(봉피양 레이싱)이 1위를 차지, 시즌 3번째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펼쳐진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6라운드 예선에는 3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40분간 진행된 예선은 시즌 최종전으로 진행되는 더블라운드를 남겨 놓은 상황에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뜨거운 접전이 이어졌다.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동섭은 예선 시작과 동시에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두 번째 주행에서 1분30초261을 기록,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박동섭은 2랩을 더 주행한 후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재정비와 함께 대기 상태에 돌입했다.

예선이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상위권 랭커들의 기록이 단축되면서 위기 상황을 감지한 박동섭은 다시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첫 번째 주행에서 1분29초736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결국 박동섭은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5경기 연속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예선 2위는 박동섭보다 0.278초 뒤진 1분30초014을 기록한 박준성(MSS)이 차지했다. 시즌 첫 데뷔전을 가진 박준성(MSS)은 예선 초반 1분30초920을 기록하며 5위권에 안착했다.

이후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재정비 후 다시 서킷에 복귀해 기록 측정에 돌입했다. 첫 주행에서 1분30초270을 기록하며 앞선 기록을 단축한 박준성은 10랩 주행에서 1분30초014를 기록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3위는 김효겸(MSS)에게 돌아갔다. 예선 초반 김효겸은 3랩 주행에서 1분30초591을 기록하며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계속되면서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기록을 단축하며 김효겸의 순위는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김효겸은 예선 12분을 남기고 1분30초354를 기록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예선 9분을 남기고 박준성이 0.084초 빠른 기록을 세우며 2위로 올라섬에 따라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 뒤로 이재식(팀 HMC), 김재균(카라운드몰 레이싱), 남성민(폴포지션 모터스포츠),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 추성택(제이펙스 개러지), 현재복(MSS), 윤주혁(피카몰레이싱) 순으로 이어지며 예선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6라운드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김재현(볼가스레이싱)은 총 8랩 주행 중 7랩에서 1분31초364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2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6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9위까지의 기록 차이가 1초 이내를 보이고 있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6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48.7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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