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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GT1 1R, 비트 R&D 정경훈 예선 1위… 한민관·박석찬과 3파전 경쟁 예고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크루즈로 참가한 정경훈(비트 R&D)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펼쳐진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전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는 29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된 GT1 클래스 예선은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15분간 주행을 진행, 참가자별로 기록한 베스트랩을 기준으로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피트레인 오픈과 함께 1라운드에 참가한 29대의 경주차가 코스인, 결승전 유리한 그리드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했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이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1초 정도 앞당긴 2분27초633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정경훈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한 주행을 이어갔으나, 결국 실패하며 정경훈이 1라운드 예선 1위로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 초반 한민관(비트 R&D, 제네시스쿠페)은 2분28초410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으나, 정경훈과 박석찬(비트 R&D, 제네시스쿠페)의 연이은 기록 단축으로 인해 3위로 밀려났다.

좀 더 분발하며 주행을 진행한 한민관은 예선 종료 직전에 2분27초823을 기록, 박석찬을 0.258초 차이로 밀어내고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초반 정경훈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던 박석찬은 예선 막바지에 한민관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임민진(원레이싱, 제네시스쿠페), 백철용(비트 R&D, 제네시스쿠페), 오한솔(서한 GP, 제네시스쿠페), 강진성(서한 GP, 제네시스쿠페), 박준서(준피티드, 제네시스쿠페), 박성현(준피티드, 제네시스쿠페)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4위가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특히 3위까지는 0.5초 이내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3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GT1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롤링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72.99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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