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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통산 16번째 레이스 승자는 누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는 주말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승인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인터내셔널 스톡카 시리즈인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진행되는 슈퍼6000 3라운드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문을 닫은 지 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한 이후 기준으로 클래스 통산 16번째 레이스로 펼쳐진다.

그동안 진행된 15번의 레이스에서는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를 비롯해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이데 유지, 김동은, 야나기다 마사타카, 장현진(서한 GP), 김중군(서한 GP),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 8명이 우승컵을 나눠 가진 바 있다.

특히 우승 경험이 있는 8명의 드라이버 중 5명이 이번 3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놓고 도전을 하고 있어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당 서킷에서의 우승은 없으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 드라이버가 즐비한 상황으로 9번째 우승자의 탄생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해당 서킷 랩타임을 통해 우승 후보를 살펴보면, 현재 클래스 랩 레코드인 1분53초004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이번 3라운드에서 3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하고 있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년 우승 후보 조항우가 0.189초 뒤진 1분53초193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에서 팀 동료 간의 기록 및 우승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조항우는 이번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시즌 개막 3연전을 모두 팀 드라이버가 우승을 나누는 기록을 만들게 되며, 지난 시즌 자신이 경신한 최다승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게 된다.

그 뒤로 김중군,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장현진 순으로 모두 1초 이내의 랩타임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지난 2년간 해외 레이스를 통해 경력을 쌓고 돌아온 명실상부 최강의 드라이버 최명길이 지난 2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실력을 보인 바가 없어 이번 3라운드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올 시즌 클래스 데뷔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클래스 기록이 전무한 최해민(팀 ES),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어떤 랩타임과 레이스 실력을 선보일지 자세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우승 주인공은 오는 7월 5일 오후 3시에 진해되는 결승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앞서 7월 4일 오전 11시 40분에는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예선이 펼쳐진다.

또한, 예선과 결승 경기는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공식 페이스북 채널,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결승전 경기는 채널A+, 채널A, XtvN에서도 오후 3시부터 생중계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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