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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디펜딩 챔프 김종겸, 슈퍼6000 3라운드 결과 종합 1위 탈환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탈환했다.

김종겸은 지난 개막전 더블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어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 핸디캡 웨이트 80kg에 묶이며 9위를 기록, 종합 3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주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시즌 3라운드에서 김종겸은 선전을 펼친 끝에 2위를 기록, 19점을 추가해 51점으로 종합 1위를 탈환하게 됐다.

종합 1위를 탈환한 김종겸은 비록 다시 한 번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하고 다음 경기에 임하게 되지만, 다행히 다음 경기 장소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으로 정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종합 2위는 13점을 추가해 44점을 획득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차지했다. 지난 개막전 더블라운드에서 2위와 5위를 기록하며 종합 4위에 랭크됐던 정의철은 이번 3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로 나선 김종겸과 7점 차이로 좁히며 종합 2위로 올라선 정의철은 초반부터 챔피언과 챔피언의 맞대결 구도를 형성, 2016 시즌 챔피언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 번 영광 재현에 돌입했다.

지난 개막전 더블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클래스 데뷔 첫 승 기록과 함께 종합 1위로 올라섰던 최명길은 이번 3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80kg의 무게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완주 포인트인 1점 추가에 그쳐 39점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이번 3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해 총 37점을 획득한 노동기는 한 단계 상승한 종합 4위로 올라섰으며, 장현진(서한 GP)이 1점 차이로 종합 5위로 밀려났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은 종합 6위에 랭크됐으며, 그 뒤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 김민상(팀 훅스-아트라스BX)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김종겸과 조항우의 선전에 힘입어 35점을 추가해 104점이 되면서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정의철과 이정우를 3라운드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정한 엑스타 레이싱은 경기 심사의 도움(?)으로 22점을 합작해 총 79점을 획득, 1위와 25점 차이로 벌어졌지만 종합 2위를 지켜냈다.

장현진과 김중군을 3라운드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정한 서한 GP는 2위를 달리고 있던 김중군이 파이널 랩 후반부 피니쉬 라인 불과 몇 미터를 남겨 놓고 멈추는 이변으로 인해 단 4점 추가에 그치며 39점으로 종합 3위를 간신히 유지했다.

시즌 첫 승을 폴-투-윈으로 기록한 김재현의 선전에 힘입은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33점으로 단숨에 4위로 올라서게 됐으며, 종합 3위인 서한 GP와 6점 차이로 간격을 좁혀 향후 접전을 예고했다.

그 뒤로 플릿-퍼플모터스포트가 클래스 데뷔 첫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한 황도윤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 5위를 기록했으며, 김민상이 선전한 팀 훅스-아트라스BX가 종합 6위에 랭크됐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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