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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슈퍼레이스] 김규민, 0.614초 차이로 김영찬 제치고 3승 달성… 홍선의 첫 3위 입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CJ e슈퍼레이스)’ 6라운드 결과 김규민이 라이벌 김영찬의 추격을 따돌리고 0.614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시즌 3승을 달성했다.

CJ e슈퍼레이스 6라운드는 지난 10월 30일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1랩=4.307km)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결승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는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김규민이 1분37초257을 기록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앞서 진행된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영찬은 예선 마지막 어택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김규민의 기록에는 0.131초 뒤져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3위는 이상진이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 어택에 들어간 홍선의가 극적으로 기록을 단축하며 이상진을 밀어내고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상진은 앞서 진행된 5라운드와 마찬가지로 4위로 밀려났으며, 고재모, 이재연, 정윤호, 박윤호, 임재혁, 김동주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6라운드 예선 결과 김덕진, 김태웅, 권혁찬, 최광빈, 이찬준, 안도현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규민이 혼전 상황을 뚫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영찬이 그 뒤를 따르며 추격을 전개했다.

선두로 나선 김규민은 랩을 거듭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김영찬을 방어하며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어갔고, 결국 김영찬보다 한 발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김규민의 뒤를 추격하며 경기 후반 역전을 노렸으나, 김규민의 안정적인 주행과 디펜스에 막혀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홍선의는 빠른 출발과 함께 3위 자리를 지켜냈으며, 추격을 전개해 온 이상진의 압박을 이겨내고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3위 입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상진은 지난 5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으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고재모가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재연과의 치열한 경합을 이겨내고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박윤호, 임재혁, 이창욱, 장준호 순으로 Top10이 결정됐다.

CJ e슈퍼레이스 6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시즌 3번째 2위를 기록한 김영찬이 누적 점수 145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규민이 7점 차이로 추격하며 종합 2위를 유지했다.

2경기 연속 4위를 기록한 이상진은 누적 점수 125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지켜냈으며, 8위를 차지한 임재혁이 누적 점수 106점으로 종합 4위를 유지했다.

6위를 차지한 이재연은 누적 점수 103점을 획득해 3점 차이로 임재혁과 간격을 좁히며 종합 5위로 올라섰고, 홍선의(101점), 이창욱(101점), 박윤호(95점), 김동주(95점), 정연섭(85점)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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