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1] 보타스, 해밀턴·베르스타펜 제치고 헝가리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핀란드 출신의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가 헝가리 그랑프리 2차 자유 연습(Free Practice 2, FP2) 세션에서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십 리더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20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로링(1랩=4.381km)에서 펼쳐진 F1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FP2 역시 10개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60분간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현지 기온 32도에 트랙 온도 58도인 상황에서 진행된 FP2는 앞서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머신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FP1보다 향상된 랩타임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60분간 진행된 FP2 결과 미디엄과 소프트 컴파운드의 타이어를 선택, 총 2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보타스가 FP1보다 0.604초 앞당긴 1분17초012를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통산 99승을 달성했던 해밀턴은 미디엄,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선택, 총 2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해밀턴은 FP1보다 0.683초 앞당긴 1분17초039를 기록했으나, 보타스의 기록 보다는 0.027초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하게 됐다.

FP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던 챔피언십 리더 베르스타펜 역시 미디엄, 소프트 컴파운트 타이어를 선택, 총 2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주행 결과 베르스타펜은 FP1보다 0.245초 앞당긴 1분17초310을 기록했으나, 해밀턴 보다는 0.271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에스테반 오콘(알피느),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피에르 가슬리(알파타우리), 페르난도 알론소(알피느), 세바스찬 베텔(애스톤마틴), 란도 노리스(맥라렌), 랜스 스트롤(애스톤마틴)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오전에 진행된 FP1에서 4위로 세션을 마무리한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는 총 3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FP1보다 늦은 랩타임을 기록해 1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 주행 후반에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입은 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는 경주차 수리로 인해 FP2 대부분의 시간을 피트에서 머물렀으며, FP2 종료 직전에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서킷에 등장해 총 3랩을 주행했다.

사진 = F1 조직위원회, FIA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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