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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URE ETCR] 현대 듀오, 덴마크 레이스 첫 날 풀 A·B 포인트 리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모터스포트 N 소속 장 칼 버네이(프랑스)와 아우구스토 파르푸스(브라질)가 현지시간으로 7일 덴마크 코페하겐 도심 서킷(1랩=2.274km)에서 펼쳐진 ‘2021 PURE ETCR’ 3라운드 첫 날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풀 A와 풀 B 부문 포인트 리더로 나섰다.

풀 A에서 레이스를 진행한 버네이는 레이스 1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리드하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마티아스 엑스트롬(쿠프라 × 젠고 모터스포트),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필리피(로메오 페라리스-M1RA)와 경쟁을 펼쳤다.

스타트와 동시에 아웃 코너에서 출발한 엑스트롬의 경주차가 스타팅 게이트와 가벼운 접촉이 발생,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서 세션이 중단됐다.

결국 스타팅 게이트를 철수한 후 기존 스타트 신호에 따라 진행된 레이스1에서 버네이는 행운의 재출발 도움으로 빠르게 선두로 나선 이후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레이스2에서도 버네이는 배틀 1 우승을 통해 올라온 올리버 웹(로메오 페라리스-M1RA)을 가볍게 물리치고 1위를 차지, 포인트 12점을 추가해 대회 첫 날 27점을 획득해 순조로운 출발을 진행했다.

특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엑스트롬과의 차이를 17점 이내로 좁히며 선전을 이어갔다.

풀 B에서 레이스를 진행한 파르푸스는 브라질 출신의 로드리고 밥티스타(로메오 페라리스-M1RA), 스페인 출신의 조르디 제네(젠고 모터스포트×쿠프라)와 경쟁을 펼쳤다.

3곳의 스타팅 게이트 중 가운데 게이트에서 출발한 파르푸스는 빠른 스타트와 함께 선두로 나섰으며, 흔들림 없는 주행을 펼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1위로 포인트 15점을 획득했다. 그 뒤로 밥타스타, 제네 순으로 체커기를 받아 각각 10점과 4점을 획득했다.

풀 B 레이스1 배틀1에서 1위를 기록한 파르푸스는 풀 B 레이스1 배틀2에서 1위를 기록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루키 필립 엥(로메오 페라리스-M1RA)과 레이스2를 진행, 스타트에서 리더를 잡은 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1위를 차지해 12점을 추가했다.

덴마크 레이스 첫 날 2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파르쿠스는 대회 첫 날 누적 점수 27점을 획득해 풀 B 1위로 좋은 출발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 첫 도전에 나선 로메오 페라리스-M1RA 소속 필립 엥은 풀 B 레이스1 배틀2에서 깜짝 1위를 기록해 인상 깊은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PURE ETCR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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