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퍼레이스] 김학겸, 초반 혼전 상황 뚫고 GT1 3R 우승… 박스카 데뷔 첫 승 쾌거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제네시스쿠페 380으로 출전한 김학겸(마이더스레이싱)이 GT1 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 혼전 상황을 뚫고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한 끝에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학겸은 9월 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GT1 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 3번 그리드에 위치한 상태에서 레이스를 진행했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2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김학겸은 스타트와 동시에 3위 자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차분하게 레이스를 시작했다.

차분하게 순위를 유지하며 혼전 상황을 돌파하던 김학겸에서 예기치 못한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치던 이원일(마이더스레이싱)과 박준의(브랜뉴레이싱)가 접전 과정에 컨택이 발생하며 틈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김학겸은 빠르게 선두로 올라서며 경기 리더로 나섰고, 컨택과 함께 주춤했던 이원일은 다시 복귀해 2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민상이 어느새 3위까지 올라와 있었다.

오프닝 랩 초반 선두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찰나의 순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스타트를 진행한 GT2 클래스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기는 황기와 함께 SC가 발령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4랩에서 경기를 다시 재개됐으며, 초반 행운의 여신 도움을 받아 리더로 나선 김학겸은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고,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가 크게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결국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승기를 잡은 김학겸은 22랩을 45분11초728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박스카 데뷔 첫 포디움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민상이 2.247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3위로 경기를 마쳐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원일은 오프닝 랩 컨텍에 따른 경주차 데미지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서(ASA&준피티드)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정경훈(서한 GP), 김영찬(마이더스레이싱DCT), 강진성(서한 GP), 이창우(그릿모터스포츠),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5위권에서 선전을 펼쳤던 신예 송영광(원레이싱)은 경기 중반 4위까지 올라서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중 발생한 박준성(비트 R&D)과의 컨텍에 따른 스핀으로 인해 순위권에서 멀어졌으며, 최종 순위 12위로 경기를 마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예선에 참가하지 못해 특별 출주 신청을 통해 36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심레이싱 최강자 김규민(마이러스레이싱DCT)은 21계단 상승한 15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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