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최 포함된 순수 전기 투어링카 월드컵 ‘2022 FIA ETCR’ 일정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민국 개최 일정이 포함된 전기 투어링카 월드컵 ‘2022 FIA ETCR’ 일정이 공개됐다.

2021 시즌 PURE ETCR로 공식 출범한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는 2022 시즌부터 FIA ETCR – eTouring Car World Cup으로 진행, FIA 월드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로 업그레이드된다.

2021 시즌 PURE ETCR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로메오 줄리아 ETCR, 쿠프라 e-레이서 3개 브랜드가 출전해 전동화 기술 경쟁을 펼쳤으며, 시즌 결과 쿠프라가 드라이버와 팀 부문에서 더블 타이틀을 획득하며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투어링카 레이스 시대를 열게 될 ‘2022 FIA ETCR’은 덴마크 일정이 빠지면서 터키와 벨기에, 그리고 대한민국 일정이 포함, 시즌 총 7번의 이벤트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헝가리, 대한민국 일정은 FIA 월드 투어링카 컵인 WTCR의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됨과 동시에 더블 헤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6 ~ 8일 프랑스 포에 위치한 도심 서킷에서 더블 헤더로 공식 개막전이 진행되며, 7월 말까지 터키, 헝가리,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순으로 시즌 6번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후 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더블헤드로 최종전을 진행, 첫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 첫 월드 챔피언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2022 FIA ETCR’은 경기 운영 규정을 새롭게 정립,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ETCR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