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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슈퍼6000] L&K 모터스, 정상급 레이서 서주원 영입 통해 상위권 재도약 노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데뷔 2년차를 맞이한 L&K 모터스(감독 김도균)가 로아르 레이싱에서 활약했던 감독 겸 드라이버 서주원을 영입, 이은정과 새로운 투톱 체제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2020 시즌 ‘팀 벤조-루카스로드’란 팀명으로 창단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 출전해 활약했던 ‘L&K 모터스’는 2021 시즌에 들어가면서 팀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L&K 모터스는 GT1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여성 드라이버 이은정을 내세워 정상급 레이서가 다수 포진된 레이스에 출전해 성장 일기를 써내려갔다.

또한, 2021 시즌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부터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슈퍼6000 클래스 7번째 위너스 클럽 가입 주인공인 김동은을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은정-김동은 투톱 체제로 시즌에 돌입한 L&K 모터스는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첫 데뷔한 이은정이 8경기 연속 완주 기록을 작성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동은은 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데뷔 첫 시즌을 무난하게 마무리한 L&K 모터스는 올 시즌 이은정과 함께 할 새로운 파트너로 실력을 갖춘 서주원을 영입해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노리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2년차 신예인 이은정은 클래스 유일의 여성 드라이버로 8경기 연속 완주 기록을 작성하고 있으며, 최고 성적은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연속 완주 기록 경신과 함께 최고 성적과 서킷별 개인 코스 레코드 경신을 위해 선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서주원은 2017 시즌 6라운드를 통해 공식 데뷔했으며, 2019 시즌 풀 시즌 도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클래스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서주원은 통산 18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3위 입상 1회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드라이버와 충분히 경쟁이 가능함을 입증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초반 2회 출전 이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팀 감독의 역할에 집중한 바 있으나, 올 시즌에는 새로운 팀에 합류함에 따라 개인 첫 승 및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K 모터스는 4월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 이은정 51랩, 서주원 28랩 등 총 7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1차 오피셜 테스트 통합 결과 이은정은 해당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늦은 2분01초236을 기록해 20위로 마무리했으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서주원은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0.325초 빠른 1분53초429를 기록해 8위로 마무리해 시즌 개막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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