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0.399초 차이로 장현진 제치고 슈퍼6000 첫 150km 레이스 정상 등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150km 레이스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장현진(서한 GP)을 0.399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반 매섭게 추격을 전개했던 장현진은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팀 동료인 김중군이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팀에 더블 포디움을 안겨주었다.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로 진행된 150km 레이스는 5월 22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개최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펼쳐졌다.

이번 레이스는 클래스 창설 이후 처음으로 주행거리가 50km 늘어난 150km 레이스로 진행됨에 따라 급유,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한 피트스톱이 적용됐으며, 이로 인해 더욱 변화무쌍한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 포지션에서 스타트한 김재현은 빠른 출발과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오프닝 랩에서 2위로 올라선 최명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추격을 받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김재현은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어 갔고,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10랩을 넘어서는 상황에 참가 드라이버는 서서히 피트스탑을 통해 급유 또는 타이어 교체를 하기 시작했고,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김재현 역시 15랩을 마치고 피트스탑을 통해 급유만을 진행한 후 다시 복귀했다.

19랩에 마지막으로 황도윤(엔페라 레이싱)이 피트스탑을 마침에 따라 모든 참가 드라이버가 의무 피트스탑을 완료했으며, 21랩 결과 김재현이 여전히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에 됐다.

하지만, 김재현은 14랩 이후 발생한 스티어링 문제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리드했고, 경기 후반 2위로 추격해 온 장현진을 상대로 힘든 레이스를 이어갔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김재현은 다부진 각오와 함께 장현진의 맹공을 맨몸으로 버텨내며 선두를 유지했으며, 결국 0.399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클래스 최초로 진행된 150km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은 2020 시즌 최종 라운드 우승 이후 10경기 만에 다시 한 번 포디움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KIC(상설 서킷 제외) 개최 레이스 기준으로 12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진은 오프닝 랩 접전 속에 4위 자리를 유지한 채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3위로 밀려난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3위권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장현진은 지속적으로 이창욱을 압박했으며, 5랩 주행 중에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포디움권 진입에 성공한 장현진은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앞서 달리는 최명길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한 박자 빠른 피트스톱을 이용해 최명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반 2위로 올라선 장현진은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김재현을 추격하기 시작했으며, 후반부에 꼬리를 잡고 압박을 가하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김재현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클래스 7년차다운 노련함으로 방어를 했고, 장현진 역시 무리한 추월은 시도하지 않았다.

결국 장현진은 김재현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 시즌 개막전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새롭게 함께한 넥센타이어에 시즌 첫 2위 입상을 선물하게 됐다.

3위는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중군이 차지해 서한 GP가 올 시즌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개막전의 아쉬움을 훌훌 떨쳐냈다.

경기 초반 김중군은 8위까지 순위가 밀려나기도 했으나, 랩을 거듭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전했다.

피트스탑을 모두 마친 후 김중군은 경기 후반 4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으며, 3위로 밀려난 최명길과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결국 강한 압박을 통해 최명길을 밀어붙인 김중군은 최명길이 3번 코너에서 코스를 이탈하는 상황을 이용해 가볍게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은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서한 GP)은 치열한 접전을 뚫고 경기 후반 5위로 올라선데 이어 앞서 달리는 김종겸을 압박하며 지속적으로 두드렸으나, 결국 4위로 올라서는 문을 열지 못하고 0.543초 차이로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서주원(L&K 모터스)이 차지했으며, 엔페라 레이싱 듀오 황도윤과 황진우가 각각 7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이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2위까지 올라서며 선전했던 최명길은 결국 코스 이탈과 함께 발생한 우측 뒤 타이어 펑크로 인해 발목이 잡혔으며, 결국 14위로 경기를 마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매 라운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는 6월 10 ~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통산 10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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