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 웨트 상황 속 3차 공식 테스트, 5라운드에 어떤 영향 미칠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하반기 첫 번째 레이스인 5라운드를 대비한 3차 공식 테스트가 모두의 예상과 달리 드라이 컨디션이 아닌 웨트 상황에서 진행, 웨트 타이어 테스트 결과가 다가오는 5라운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대거 출전하고 있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는 8월 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3차 공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3차 공식 테스트에는 시즌 챔피언십 경쟁을 펼치고 있는 10개 팀 중 올 시즌 데뷔한 브랜뉴레이싱이 불참한 가운데 9개 팀에서 총 20대가 출전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서해중부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는 상황에서 진행, 팀별 타이어사가 준비한 웨트 컨티션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또한, 일부 팀은 오후에 진행된 파이널 세션에서 오후부터 그친 비와 지속적인 주행에 따른 트랙 상황에 따라 드라이 컨디션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짧은 주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3차 공식 테스트는 오전 2개 세션, 오후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주행 시간은 세션1 90분, 세션2 70분, 세션3 120분, 세션4 90분으로 배분해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오프닝 세션에서는 지난 4라운드를 통해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완전히 털어낸 조항우(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가 신예 이창욱(엑스타레이싱, 금호)보다 0.385초 앞선 기록으로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창욱은 아쉽게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올 시즌 넥센타이어로 갈아 신은 서한GP의 맏형 장현진이 이창욱보다 0.449초 늦은 베스트랩을 작성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분간의 휴식 후 진행된 세션2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테스트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테스트 주행에 나선 17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팀 동료 조항우가 0.330초 늦은 베스트랩을 기록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서한GP의 정회원과 장현진이 각각 3위와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오후에 진행된 세션3에서는 세션2의 기운을 이어받은 김종겸이 다시 한 번 참가한 17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서킷 베스트랩을 보유하고 있는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이 김종겸보다 0.719초 늦은 기록으로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세션1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는 신예 오한솔(준피티드레이싱, 한국)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2초261을 기록했으나, 정의철보다는 0.073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웨트 상황에서도 좋은 드라이버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상황에 진행된 파이널 세션에서는 세션 후반에 드라이 컨디션의 타이어로 교체한 상태에서 테스트에 나선 장현진이 1위에 랭크돼 있던 조항우를 0.091초 차이로 밀어내고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파이널 세션에서 기록한 랩타임은 이번 3차 공식 테스트 세션 통합 결과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되면서 통합 1위로 3차 공식 테스트를 마무리하는 영광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웨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첫 번째 어택에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던 조항우는 아쉽게 2위로 세션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핸디캡 웨이트 80kg으 부담한 김종겸이 조항우보다 0.477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신예 오한솔과 이창욱 역시 선전한 끝에 최종 4위와 5위로 3차 공식 테스트를 마무리, 마른 노면 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 상황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해 5라운드 결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3차 공식 테스트 결과가 영향을 미치게 될 시즌 하반기 첫 번째 레이스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8월 20 ~ 2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통산 5번째 강원국제모터페스타란 타이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 당일 날씨 상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만약 경기 당일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이번 테스트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다소 공식 테스트 주행이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태풍의 영향 등으로 인해 비가 내려 트랙 상황이 웨트 컨디션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이번 공식 테스트 결과는 다소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테스트 주행에 참가하지 못한 브랜뉴레이싱의 이효준은 그동안 요코하마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임했으나, 이번 5라운드부터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할 것으로 예고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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