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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1] 베르스타펜, 페라리 듀오 제치고 마이애미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페라리 듀오를 모두 제치고 마이애미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ree Practice 2, FP2)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023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5라운드 마이애미 그랑프리 FP2는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1랩=5.412km)에서 진행됐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FP1을 베이스로 좀 더 향상된 기록을 이끌어 내기 위한 팀과 드라이버의 열전이 서킷을 뜨겁게 달구었다.

뜨거운 기록 경쟁 속에 진행된 FP2 결과 총 2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베르스타펜이 1분27초930을 기록,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를 0.385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인츠는 총 2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FP1보다 2.409초 앞당긴 1분28초315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베르스타펜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3위를 차지했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2.051초 단축한 1분28초398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사인츠보다 0.083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르클레르는 세션 후반에 좀 더 빠른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주행을 이어 가던 중 8번 코너 진입 과정에 커트롤을 잃고 미끄러지며 방호벽과 충돌,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어 세션을 조기에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FP1에서 11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긴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는 총 2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1분28초419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르클레르보다 0.021초 늦어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톤마틴 아람코)는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란도 노리스(맥라렌),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랜스 스트롤(애스톤마틴 아람코), 에스테반 오콘(알핀),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에서 1위를 차지했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총 2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0.909초 앞당긴 1분29초216을 기록, 1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레드불, 페라리,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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