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0] DS 펜스키 베르뉴, 100분의 2초 차이로 미사노 ePrix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프랑스 출신의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6라운드 & 7라운드 ‘미사노 ePrix’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100분의 2초 차이로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4월 13일 진행된 ‘2024 미사노 ePrix’ FP2는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3.381km)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22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 8시부터 30분간 자유롭게 진행된 FP2는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으며, 잠시 후 진행될 예선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연습 주행인 만큼 더욱 세심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다.
FP2 결과 총 1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챔피언 출신 베르뉴가 전날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보다 0.064초 앞당긴 1분17초482를 기록했고, 해당 랩타임을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기록이되면서 다시 한 번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5위를 기록했던 영국 출신의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는 FP1보다 1.208초 앞당긴 1분17초50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베르뉴보다 0.020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스위스 출신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가 차지했다. FP1에서 7위를 기록했던 부에미는 총 1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2랩 주행에서 FP1보다 0.576초 빠른 1분17초583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휴즈보다 0.081초 늦었다.
FP1에서 3위를 차지했던 뉴질랜드 출신의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는 0.247초 앞당긴 1분17초660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부에미보다 0.077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2위를 기록했던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는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 샘 버드(네옴 맥라렌), 니코 뮬러(압트 쿠프라)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디 그라씨(압트 쿠프라)는 FP1보다 0.357초 앞당긴 1분18초091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팀 동료 뮬러보다 1000분의 3초 늦어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4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루키 예한 다루발라(마세라티 MSG 레이싱)는 기록 단축에 실패하며 최종 20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미사노 ePrix FP2 결과 18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6명의 드라이버는 0.4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