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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제 마스터즈] 원상연-박재홍, 김현석-원대한 제치고 인제 내구 1라운드 폴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원상연-박재홍(레드콘 모터스포트, #01)이 인제 내구 1라운드 예선에서 동일 클래스 라이벌 김현석-원대한(팀루트개러지, #03)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인제 내구 1라운드 예선은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개막전 첫째 날인 4월 13일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19대 중 17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INGT3에 출전한 엔트리 넘버 72번 배현호(리퀴몰리 JD 레이싱)은 출전 경주차 문제로 인해 엔트리 넘버 71번인 팀 동료 강선구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예선은 오후 4시 15분부터 5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각 조별로 참가 드라이버는 의무적으로 1랩 이상의 기록을 측정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 아반떼 AD 스포츠 2.0 터보 모델로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원상연-박재홍은 예선에서 총 6랩을 주행하며 랩타임을 측정했고, 첫 랩 주행에서 앞서 진행된 2번의 공식 연습 세션(FP) 베스트랩보다 1.378초 빠른 1분46초972를 기록했다

해당 랩타임은 제네시스쿠페 3.8NA로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김현석-원대한보다 2.459초 앞서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현석-원대한은 총 14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10랩 주행에서 FP 베스트랩보다 0.122초 빠른 1분49초431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원상연-박재홍의 기록에는 미치치 못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3위는 현대 아반떼 N DCT로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계창업-안성진(레드콘 모터스포트, #51)이 차지했다. 계창업-안성진은 합작으로 총 20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0랩 주행에서 1분50초175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FP 베스트랩을 경신하지 못한 계창업-안성진은 결국 김현석-원대한보다 0.744초 늦었다.

예선 4위는 현대 벨로스터 N을 가지고 INGT2N EVO 클래스에 출전한 박동섭-강재현-김성필이 차지했다. 3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이들은 총 18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첫 랩에서 FP 베스트랩보다 2.816초 앞당기며 선전한 끝에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현대 벨로스터 터보 1.6으로 출전한 백승태(이브이오토)가 5위를 차지했으며, 김우형-김도엽(리미티드, INGT2), 정윤호-이상진-민병호(오버런, INGT2N), 이대웅(리퀴몰리 JD레이싱, INGT2), 김기범-한창호(팀 루트 개러지, INGT2), 남진현-이상호(위드엔지니어링, INGT2N EVO)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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