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0] 로빈 프랭스, 0.07초 차이 보이며 ‘미사노 ePrix’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7라운드에 앞서 진행된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2위와 0.07초 차이를 보이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4월 14일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3.381km)에서 진행된 ‘2024 미사노 ePrix’ 두 번째 레이스(R2) FP3에는 22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오전 8시부터 30분간 자유롭게 진행된 FP3는 전날 진행된 더블 헤드 첫 번째 레이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잠시 후 진행될 예선과 본선을 대비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FP3 결과 총 1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프랭스가 파이널 주행에서 1분16초959를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분16초대를 기록하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6라운드 결승에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은 두 번째 연습 세션(FP2)보다 1.485초 앞당긴 1분17초02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프랭스보다 0.070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더블 헤더 첫 번째 레이스에서 13위를 기록해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는 1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1랩 주행에서 1분17초150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벨라인보다 0.121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팀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 듀오 닉 캐시디와 미치 에반스는 각각 4위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6라운드 실격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가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 올리버 로우랜드(닛산),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미사노 ePrix FP3 결과 21명의 드라이버가 0.9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7명의 드라이버는 0.4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역시나 치열한 예선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