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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2R] 2개 구간 우승으로 역전극 펼친 타카모토, 스웨덴 랠리 데이2 리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카츄타 타카모토가 시시각각 변하는 눈 덮인 도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배하며 선전한 끝에 팀 동료인 엘핀 에반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스웨덴 랠리 데이2 리더로 나섰다.

금요일 7개 스테이지를 진행, 총 8개 스테이지를 마친 현재 일본 출신 드라이버 타카모토는 2개 구간 우승과 함께 에반스를 2.8초 차이로 제치고 리더로 나서며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였다.

1개 스테이지로 진행된 데이1 결과 종합 3위 자리에서 출발한 타카모토는 데이2 오전 20.51 km 주행으로 진행된 스페셜 스테이지(SS)3에서 팀 동료인 올리버 솔베르그가 고전한 사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오후 랠리에 들어가면서 타카모토는 27.55km와 20.51km 주행으로 진행된 SS5와 SS6에어 연이어 구간 우승을 기록하며 에반스와 시간 차이를 좁혔으며, 11.53km 주행으로 진행된 SS7에서 결국 에반스를 0.1초 차이로 제치고 랠리 리더로 나섰다.

데이2 마지막 구간인 5.70km 주행으로 진행된 SS8에서도 역시 타카모토는 에반스보다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 종합 순위에서 최종 시간 차이를 2.8초로 벌리며 데이2를 마무리했다.

데이1 결과 종합 2위 자리에서 출발한 웨일즈 출신의 에반스는 27.55km 주행으로 진행된 데이2 첫 번째 구간인 SS2에서 구간 우승을 기록, 홈 팬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솔베르그는 5.6초 차이로 제치고 랠리 리더로 나섰다.

이어 SS3에서도 구간 우승을 차지한 에반스는 솔베르그가 고전하는 사이 종합 2위로 올라선 타카모토와 11.5초 차이를 보이며 랠리 리더를 유지했고, 오전 마지막 구간이 SS4를 마친 결과 14.5초 차이로 간격을 벌리며 리더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에 진행된 랠리에서 에반스는 결국 타카모토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종합 2위로 밀려나며 데이2를 마무리, 토요일 랠리에서 재역전을 노리게 됐다.

종합 4위 자리에서 출발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 소속 사미 파자리는 데이2 오전 랠리에서 솔베르그가 밀려난 사이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앞서 있는 타카모토와 8.8초 차이를 보이며 선전했다.

하지만, 오후 랠리에서 타카모토와 시간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으며, 종합 2위로 밀려난 에반스와의 시간 차이 역시 좁히는 데 실패하며 19.4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데이1 리더로 나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던 솔베르그는 SS3 구간 진행 중 눈더미에 미끄러져 타이어 손상을 입게 됐고, 이로 인해 30초 이상을 잃어버리며 종합 6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이내 다시 페이스를 올린 솔베르그는 2개 구간 우승을 기록하는 등 선전한 끝에 종합 6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데이2는 현대 모터스포츠에게 있어서 아쉬움은 남긴 하루였다. 올 시즌 첫 랠리에 나선 핀란드 출신의 에사페카 라피는 종합 7위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끝에 타카모토와 45.9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4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안 포모는 오전 랠리에서 고전하며 종합 6위로 밀려난 솔베르그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0.7초 앞서 데이2를 마무리, 종합 5위에 랭크됐다.

벨기에 출신의 티에리 뉴빌은 SS3에서 코스 이탈로 인해 속도가 느려지면서 고전했으며, 오후 1개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토요타의 스테이지 우승 행진을 저지하는 등 선전한 끝에 타카모토와 1분40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종합 7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야심찬 도전에 나선 M-스포트 포드의 상황은 더욱 어려웠다. 푸마 랠리1 3대 모두 오전 구간에서 타이어 문제에 시달렸으며, 시즌 첫 도전에 나선 마르틴스 세스크스는 여러 차례의 실패 끝에 결국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존 암스트롱과 조슈아 맥컬리는 선전한 끝에 각각 종합 8위와 9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으며, WRC2 부문 리더인 루페 코호넨(라우티오 모터스포츠)이 종합 10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스웨덴 랠리 데이3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며, SS9부터 SS15까지 7개 구간 104.42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거리 241.54km를 포함한 총 주행거리는 345.96km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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