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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밴티지, ‘제94회 르망 24시’에서 통산 6번째 클래스 우승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밴티지가 레이싱 파트너 팀인 ‘더 하트 오브레이싱(THOR), 레이싱 스프릿 오브 레만(RSL)과 함께 이번 주말 개최되는 가자 유명한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에 출전, 통산 6번째 클래스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이번 르망 24시에는 애스턴마틴의 고강성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V8 4.0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밴티지 GT3’ 3대가 브랜드 통산 20번째 르망 클래스 우승을 목표로 출격한다.

지난해 데뷔 무대에서 27번 밴티지를 주행하며 LMGT3 클래스 폴포지션을 차지한 마티아 드루디(Mattia Drudi, 이탈리아)는 THOR의 팀 대표 이안 제임스(Ian James, 영국), 자크 로비숑(Zach Robichon, 캐나다)과 함께 다시 한 번 드라이버 라인업에 투입돼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대회에서 강력한 페이스를 선보이며 종합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 THOR 대표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우리는 지난해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검증된 기량을 갖춘 27번 차량 크루를 비롯해 젊은 패기와 베테랑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룬 23번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그동안 르망 무대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두며 이 서킷에 가장 최적화된 플랫폼임을 스스로 입증해 왔다”며, “르망은 WEC 시즌 중 두 배의 포인트가 걸려 있는 가장 중대한 분수령인 만큼, 두 대의 차량 모두가 가진 잠재력을 전력으로 끌어올려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르망 24시는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인 마티아 드루디에게 지난해 폴 포지션 달성으로 강력한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무대다.

드루디는 2024년 스파 24시 레이스 우승을 포함해 올해 데이토나 24시(Rolex 24 at Daytona), 뉘르부르크링 24시(ADAC 24h Nürburgring) 등 세계적인 내구레이스에서 밴티지를 주행하며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인 5월 WEC 스파 라운드에서도 팀 동료인 제임스, 로비숑과 함께 포디움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밴티지 드라이버 마티아 드루디는 “르망은 올해 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대이며, 지난해 밴티지와 함께 예선 1위를 차지하고 레이스 초반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스파 대회에서 거둔 포디움의 좋은 흐름을 이어받아 이번 주말 경기에 임하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수많은 우승 데이터를 통해 밴티지가 르망 서킷에서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THOR은 이번 르망 무대에서 최초로 2대의 밴티지 GT3를 동시에 운영한다. 제임스와 로비숑, 드루디가 이끄는 27번 차량을 비롯해 23번 차량에는 그레이 뉴웰(Gray Newall, 미국)과 두두 바리첼로(Dudu Barrichello, 브라질), 공식 드라이버인 조니 애덤(Jonny Adam, 영국)이 호흡을 맞춘다.

이번 대회가 WEC 루키인 그레이 뉴웰에게는 생애 첫 르망 데뷔 무대이며, 두두 바리첼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으로 한층 더 정교해진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베테랑 조니 애덤은 르 사르트 서킷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그는 2017년과 2020년에 밴티지를 주행하며 클래스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번 무대는 그의 통산 6번째 출전이자 2020년 승리 이후 6년 만의 화려한 복귀전이다.

THOR과 함께 르 사르트 서킷을 누비는 RSL의 59번 밴티지 GT3에는 클레망 마테우(Clement Mateu, 프랑스)와 마리우스 포사드(Marius Fossard, 프랑스),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인 발랑탱 아스 클로(Valentin Hasse Clot, 프랑스)가 탑승한다.

이번 대회는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아스 클로에게 2023년 밴티지 GTE 모델로 데뷔한 이후 치르는 세 번째 도전이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멤버인 포사드와 팀 동료 마테우에게는 본선 데뷔전이다. 다만 포사드의 경우, 지난 두 시즌 동안 르망의 서포트 레이스인 ‘로드 투 르망(Road to Le Mans)’에 출전해 사르트 서킷의 특성을 이미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애스턴마틴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파트너인 프로드라이브(Prodrive)는 올해로 통산 25번째 르망 무대를 맞이하며 깊은 역사적 의의를 더한다.

프로드라이브는 최초의 V12 엔진 기반 ‘DB9’부터 현재 진화를 거듭한 ‘밴티지’에 이르기까지, 애스턴마틴이 거둔 7 차례의 기념비적인 클래스 우승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기술적 도약을 이끌어왔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Adam Carter)는 “밴티지는 르망 24시 무대에서 애스턴마틴이 달성한 전체 클래스 우승 기록 중 25% 이상을 단독으로 달성해 온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자랑스러운 헤리티지 그 자체다”며, “우리는 항상 WEC 무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 팀들과 탄탄한 흐름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역시 정교한 조직력을 갖춘 THOR 팀이 두 대의 풀타임 엔트리를 책임지고, ELMS에서 확실한 성과를 증명해 가고 있는 RSL 팀이 합세하여 완벽한 시너지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팀 모두의 승리를 기원하며, 밴티지가 2026년 시즌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추가해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25년간 르망 무대에서 성공 신화를 함께 써 내려온 프로드라이브에 축하를 전한다”며, “이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혁신과 타협 없는 경쟁력, 정교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은 밴티지가 모터스포츠 무대 위에서 전설적인 위상을 다지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가치였다”고 말했다.

‘제94회 르망 24시’ 공식 연습 주행은 현지시간으로 6월 12일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9시)에 열리며, 본선은 13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오후 11시)에 개막한다.

특히, 모든 연습 주행을 비롯해 예선, 본선 레이스는 FIA WEC TV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영어와 프랑스어 해설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별로 지정된 공식 방송사를 통해서도 세계 모터스포츠 팬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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