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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8R] 애스턴마틴, 오스트리아 GP서 ‘고전과 리타이어’로 아쉬움 가득 남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이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1랩=4.326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8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페르난도 알론소 18위, 랜스 스트롤 리타이어 등 다시 한 번 힘겨운 주말을 보냈다.

애스턴마틴은 레이스 전부터 상위권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경주차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으나, 불볕더위 속에서 진행된 레이스에서 결국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팀의 베테랑 드라이버 알론소는 까다로운 레이스 조건 속에서 경주차를 끝까지 몰아붙인 끝에 최종 18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레이스를 마친 후 알론소는 “우리에게 또 한 번의 힘든 레이스 주말이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는 아니다”며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을 덤덤히 받아들였다.

이어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해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운영 측면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간 점은 가치 있었다”며, “최근 몇 주간 일부 영역에서 진전이 있었던 만큼, 향후 도입될 업그레이드 패키지에 맞춰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다음 주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팀의 홈 그랑프리를 언급하며 “영국 팬들 앞에서 모든 것을 극대화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알론소와 경기 내내 치열한 팀 내 경쟁을 펼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스트롤은 경주차 결함에 발목을 잡혔다.

스트롤은 타이어를 잘 관리하며 두 번째 스틴트를 소화했으나, 46랩 주행 중 에너지 회수 시스템(ERS) 이상으로 의심되는 문제로 인해 피트로 들어간 후 그대로 리타이어를 선택했다.

스트롤은 “오늘 경주차 안에서 편안함을 느꼈고, 타이어 관리도 잘 이루어졌다”며, “상위권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페르난도와 나 사이의 레이스는 훌륭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현재 팀의 모든 구성원에게 매우 도전적인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들 업그레이드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몇 경기 뒤에는 우리가 더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애스턴마틴 팀 마이크 크랙 대표는 오스트리아에서의 뜨거웠던 오후를 돌아보며 아쉬움과 함께 향후 과제를 짚었다.

크랙 대표는 “오스트리아의 뜨거운 오후 속에서 페르난도와 함께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며, “앞선 경주차들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을 알았기에 우리는 경주차에서 최대치를 추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랜스와 페르난도는 오후 내내 종렬로 달리며 밀접하게 경쟁했으나, 46랩에 랜스의 차에서 ERS로 의심되는 문제가 발생해 리타이어를 결정해야 했다”고 레이스 상황을 요약했다.

예상된 고전 속에서도 데이터 축적에 집중한 애스턴마틴 팀은 다가오는 실버스톤 영국 그랑프리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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