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8R] 아우디 레볼루트, 오스트리아 GP서 아쉬운 더블 피니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아우디 레볼루트)이 오스트리아 스필버그의 뜨거운 햇살 아래 펼쳐진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8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11위와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더블 피니쉬를 기록했다.
비록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하며 포인트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팀에게 다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트랙에서 이번 주말 ‘여섯 번째로 빠른 팀’이라는 입지를 확실히 다지며 남은 여름 레이스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 얻는 수확을 거뒀다.
팀의 두 드라이버 니코 휼켄버그와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무더운 조건 속에서도 기복 없는 레이스 운영으로 경주차의 페이스를 최대한 쥐어짜 냈다.
11위로 마친 엔트리 5번 보톨레토는 소프트 타이어로 시작해 미디움, 하드로 교체하는 3스톱 전략을 소화했다.
보톨레토는 “앞서던 알핀 경주차를 추월하는 등 레이스 대부분 동안 정말 괜찮은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이번 주말 우리보다 빨랐던 레이싱 불스를 넘지 못해 포인트권 진입에는 실패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최근 몇 경기와 달리 이번 레이스는 매우 깔끔하게 진행되어 앞선 차량들의 리타이어나 혼란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기회가 없었다”며, “예상대로 패키지가 잘 작동한 만큼 앞으로 앞선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2위로 체커기를 받은 엔트리 27번 휼켄버그는 미디움-미디움-하드 전략을 구사하며 55랩에 1분11초634의 개인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다.
휼켄버그는 “첫 번째 스틴트를 길게 가져가며 이점을 만들려 했으나, 트래픽과 백마커 상황이 겹치면서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레이스를 돌아봤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레이스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 주변 차량들과 대등하거나 때로는 더 빨랐다는 점”이라며, “후방에서 출발해 결과를 바꾸기는 어려웠지만, 이번 배움을 바탕으로 내가 항상 즐겨 찾는 실버스톤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알란 맥니시 레이싱 디렉터는 이번 주말이 팀의 발전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맥니시 디렉터는 “예선과 레이스 모두에서 경주차의 성능을 극대화했고, 두 드라이버 역시 패키지에서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뽑아냈다”며, “현재 트랙 특성이 우리의 강점과 완벽히 맞아떨어지지 않아 예선에서 레이싱 불스를 앞서지 못했고, 레이스에서도 그 격차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운영적인 관점에서는 완벽한 주말이었다”며,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미캐닉 모두가 제 역할을 잘 수행했고, 피트 스톱도 강력했으며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작동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스트리아에서 견고한 운영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은 다음 주 모터스포츠의 발상지인 영국 실버스톤 서킷으로 이동해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제공 =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