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6 F1 9R] 알핀, 홈 팬·공장 식구들 지지 속 실버스톤서 반등 노린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WT 알핀 F1 팀이 이번 주말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9라운드이자 시즌 4번째 스프린트 이벤트로 치러지는 영국 그랑프리를 위해 실버스톤 서킷으로 향한다.

실버스톤 서킷은 1950년 F1 역사상 최초의 공식 경기를 개최한 고향이자,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다.

지난 76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 온 실버스톤 서킷은 과거 8개의 코너에서 현재 우드코트, 콥스, 매곳츠, 베켓츠, 스토우 등을 포함한 18개 코너의 레이아웃으로 변경됐으나, 여전히 캘린더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현재의 F1 경주차들은 이 코너들을 엄청난 고속으로 주행하며, 매년 서킷을 가득 메우는 수십만 명의 영국 팬에게 짜릿한 스피드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주말 5.891km의 서킷 주변에는 엔스톤에 위치한 알핀 공장에서 25마일(약 40km)을 달려온 수많은 팀 스태프들이 자리해 열띤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팀의 드라이버인 피에르 가슬리와 프랑코 콜라핀토는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홈 팬과 공장 식구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반등을 노린다는 각오다.

가슬리는 “팀의 홈 레이스이자 전체 캘린더 중 드라이빙 재미가 가장 뛰어난 실버스톤에 오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시즌 최고의 코너 조합인 매곳츠-베켓츠-채플 구간은 엄청난 고속으로 주행하게 된다”고 서킷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지난 1월 춥고 비가 내리는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올해 경주차인 A526을 이곳에서 처음 테스트했었는데, 이번 주말 현재의 경주차로 다양한 요소를 제어하며 달리는 것은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시즌 처음으로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백투백 레이스 덕분에 곧바로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며, “스프린트 주말인 만큼 빠른 페이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람석의 엔스톤 직원들과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콜라핀토 역시 “오스트리아에서의 힘든 레이스를 마치고 다시 트랙으로 돌아올 준비가 됐다”며, “올해 필밍 데이 때 이미 A526으로 실버스톤을 주행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주말에는 차에 좀 더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라운드에서는 주말 내내 밸런스를 잡기 어려워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버스톤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금요일부터 빠르게 페이스를 올려 두 번의 포인트 획득 기회가 있는 스프린트 이벤트에서 반드시 점수를 따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엔스톤 공장과 가까운 홈 레이스인 만큼 관중석에 많은 팀 동료들이 함께할 텐데, 그들에게 좋은 결과와 함께 포인트 피니시를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 = 알핀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