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9R] 알핀, 영국 GP서 제레미 클락슨의 ‘디들리 스쿼트’ 농장과 특별한 협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WT 알핀 F1 팀이 이번 주말 개최되는 영국 그랑프리에서 아주 특별한 파트너와 함께 팀의 에너지를 충전한다.
알핀 팀은 엔스톤 기지에서 불과 6마일(약 9.6km) 거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소 ‘디들리 스쿼트(Diddly Squat)’ 농장과 손잡고 실버스톤 서킷을 누빌 팀 스태프와 드라이버를 위한 먹거리를 조달받는다.
이에 따라 방송인 제레미 클락슨과 리사 호건이 공동 설립한 ‘디들리 스쿼트 팜 숍’은 알핀 팀의 홈 그랑프리인 이번 영국 GP 기간 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자재와 농산물, 양념류 및 음료를 제공해 팀의 영양 공급과 수분 보충을 책임질 예정이다.
실버스톤 서킷에서 불과 20마일(약 32km) 거리에 공장을 두고 있는 알핀 팀과 디들리 스쿼트 농장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핀 팀은 2023년 모나코 그랑프리와 2024년 상파울루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에 올랐을 당시, 지역 농부인 제레미 클락슨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직접 양조해 가져온 ‘호크스톤(Hawkstone)’ 음료로 축배를 든 바 있다.
평소 F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제레미 클락슨은 이웃한 알핀 팀을 ‘치핑 노턴 포뮬러 1 팀’이라 부르며 꾸준한 응원을 보내왔다.
이번 협업에 따라 팀의 드라이버인 피에르 가슬리와 프랑코 콜라핀토 역시 전설적인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9라운드를 준비하며 정통 영국식 농장 요리를 섭취하게 된다.
알핀 F1 팀의 스티브 닐슨(Steve Nielsen)은 “이번 주말 실버스톤에서 디들리 스쿼트 농장의 현지 음식을 공급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년 동안 우리 팀을 지지해 준 제레미 클락슨과 훌륭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고, 이번 기회를 통해 영국 농업의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엔스톤 기지 주변이 모두 농장 지대인 만큼 우리 식탁에 음식을 올려주는 농부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주말 팀원들에게 현지 음식을 제공해 줄 제레미와 디들리 스쿼트 농장 팀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디들리 스쿼트 농장의 공동 설립자 리사 호건(Lisa Hogan) 역시 “영국 스포츠 오프시즌의 하이라이트인 영국 그랑프리에서 이웃 F1 팀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특별하게 생각한다”며, “알핀 팀과 드라이버들이 우리가 정성껏 키운 현지 농산물을 맛있게 즐기고 트랙 위에서 성공적인 주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영국 그랑프리는 현지 시간으로 7월 3일 낮 12시 30분 공식 연습 주행(FP1)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4일 펼쳐질 17랩의 스프린트 레이스 그리드를 결정짓는 스프린트 예선이 진행된다.
본선 그리드를 확정하는 공식 예선은 4일 오후 4시에 치러지며, 대망의 영국 그랑프리 결승전은 5일 오후 3시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알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