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독일 DTM서 사상 첫 연승 대기록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가장 성공적인 레이싱카 ‘밴티지’가 독일의 명망 높은 GT3 시리즈인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무대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튿날 연승까지 기록하며 독일 모터스포츠의 심장부를 뒤흔들었다.

애스턴마틴의 워크스 드라이버 니키 팀(Nicki Thiim)과 벨기에의 파트너 팀 ‘콤투유 레이싱(Comtoyou Racing)’은 바이에른 주 노리스링 서킷에서 열린 DTM 더블헤더 라운드에서 무결점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앞세워 브랜드 통산 3번째와 4번째 DTM 폴 포지션을 확보한 것은 물론, 주말 동안 치러진 두 차례의 1시간짜리 결승 레이스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니키 팀은 1992년 DTM 챔피언에 올랐던 아버지 쿠르트 팀(Kurt Thiim)의 뒤를 이어 DTM 정상에 ‘팀(Thiim)’ 가문의 이름을 다시 새기게 됐다.

니키 팀은 “내 커리어의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었던 DTM 우승을 가장 좋아하는 노리스링 서킷에서 애스턴마틴, 그리고 밴티지와 함께 달성해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라우지츠링 라운드에서도 폴 포지션과 포디움을 기록했던 니키 팀은 전반기를 마친 현재 DTM 드라이버 챔피언십 9포인트 차 선두로 올라섰다.

콤투유 레이싱은 2024년부터 애스턴마틴과 손을 잡은 이후 스파 24시간 레이스 종합 우승, GT 월드 챌린지 유럽 스프린트 컵 실버 컵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애스턴 마틴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DTM은 전통적인 교대 주행 대신 드라이버 1인이 1시간 동안 스프린트 레이스를 책임지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지며, 지난해에만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한 독일 최고 인기 모터스포츠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세계 주요 제조사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DTM에서의 이번 우승은 밴티지의 독보적인 성능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지난 10년간 브랜드에 헌신해 온 니키 팀이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은 충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승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양산형 울트라 럭셔리 밴티지 로드카의 기계적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밴티지 GT3’는 애스턴마틴의 검증된 본딩 알루미늄 섀시와 V8 4.0 트윈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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