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4R 팀 리뷰] 레드불 레이싱, 베르스타펜 2위로 스페인 GP 포디엄 등극… 로손 6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2026 FIA 포뮬러 1(F1)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아이작 하자르를 대신해 베르스타펜의 팀 동료로 경기에 나선 리암 로손이 6위로 경기를 마치며 시즌 여섯 번째 더블 포인트 획득에 기여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베르스타펜은 스타트 직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의 접전 과정에서 트랙을 벗어나는 상황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안정적인 페이스를 되찾으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비록 승리는 안토넬리에게 양보했지만, 경기 후반 내내 이어진 디펜딩 챔피언 란도 노리스(맥라렌)의 거센 추격을 철저하게 막아내며 선두와 4.351초 차의 기록으로 최종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베르스타펜은 지난 이탈리아 그랑프리 포디엄에 이어 연속 포디엄 행진을 이어갔으며, 최근 7경기 중 5번 포디움에 오르며 안정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경기 후 베르스타펜은 “스타트 직후 루이스와의 접촉을 피하려 트랙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지만, 추격이 어려운 서킷 특성을 활용해 란도를 끝까지 막아내며 2위를 지켜냈다”며, “유럽 라운드의 마지막을 포디움으로 마감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손은 하드 타이어로 스타트하는 교차 전략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프랑코 콜라핀토(알핀)와의 순위 싸움에서 자리를 내주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치열한 오버테이크 끝에 순위를 회복했다.
이후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 및 타이어 마모의 고비를 이겨낸 로손은 최종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리드 대비 2계단 상승한 성적과 함께 시즌 10번째 포인트 피니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로손은 “하드 타이어로 시작해 트랙 위에서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지만, 차에 대한 확신을 갖고 두 계단 순위를 올려 만족스럽다”고 언급했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CEO 겸 대표인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는 “팀의 빠른 판단으로 오프쇼트 상황을 잘 대처했고, 베르스타펜이 완벽한 방어로 2위를 지켜냈다. 어려운 전략 속에서도 침착하게 6위를 기록한 로손의 활약도 돋보였다”며, “밀턴 케인즈(Milton Keynes) 본사 팀원들의 노력 덕분에 계속해서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자매 팀인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는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9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즌 9번째 톱10 진입을 달성했으며, 츠노다 유키는 14위에 그치며 연속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