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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4R 팀 리뷰] 메르세데스, 스페인 GP서 안토넬리 시즌 8승 달성… 러셀 5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1(F1) 팀이 마드링 서킷(1랩=5.414km)에서 열린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의 시즌 8번째 우승과 조지 러셀의 5위 기록에 힘입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르세데스는 엔진 제조사로서 통산 251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페라리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기록 타이를 이뤘다.

또한,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2위 페라리와의 격차를 145점 차로 벌렸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안토넬리가 선두, 러셀이 81점 차 2위를 유지하며 강력한 타이틀 주도권을 이어갔다.

미디엄 타이어로 레이스를 시작한 안토넬리는 14랩째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의 정차로 발령된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을 적극 활용했다.

VSC 타이밍에 맞춰 피트로 진입해 타이어 교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안토넬리는 경기 리더였던 란도 노리스(맥라렌)를 상대로 실질적인 리더 자리를 빼앗았다.

이후 하드 타이어로 마무리를 지은 안토넬리는 롱 스틴트를 수행하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피트인한 뒤 정식 선두로 올라서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경기 후 안토넬리는 “운이 따라준 덕분에 VSC 상황에서 빠르게 하드 타이어로 교체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며, “캐나다 라운드 이후 대형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서로 다른 성격의 서킷에서 연속 우승을 거둬 매우 긍정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드 타이어로 레이스를 시작한 러셀은 VSC 상황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는 전략적 시도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미디엄 타이어의 성능과 내구성이 미치지 못하자 팀은 레이스 중간 다시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2스톱 전략으로 선회했고, 러셀은 VSC 발령 당시 순위였던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러셀은 “VSC 상황이 하드 타이어로 시작한 드라이버들에게는 아쉽게 작용했지만, 추월이 어려운 마드링 서킷에서 최선을 다해 5위를 지켜냈다”며, “하드 타이어에서의 페이스가 좋았던 만큼 바쿠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토토 볼프 대표는 “마드링 서킷의 첫 그랑프리에서 승리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안토넬리는 완벽한 주행으로 승리를 가져왔고, 러셀은 타이어 전략상의 불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5위를 달성했다. 남은 일정 동안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총평했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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