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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7R 팀 프리뷰] 메르세데스, 파워 유닛 패널티 변수 속 ‘싱가포르 GP’서 반등 다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1(F1) 팀이 이번 주말 펼쳐지는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7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출격, 지난 말레이시아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008년 F1 캘린더에 처음 도입된 이후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로 명성을 쌓아온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1랩=4.927km)은 높은 기온과 극심한 습도, 끊임없는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는 특성으로 인해 드라이버가 레이스 중 땀으로만 최대 5kg의 체중이 감량될 만큼 가혹한 물리적·정신적 내구성을 요구한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 GP 역사상 최초로 스프린트 레이스가 함께 개최되어 팀과 드라이버 모두에게 한층 더 까다로운 주말이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는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통산 5회 우승(2014, 2016, 2017, 2018, 2025년)을 거두며 이 서킷에서 가장 성공적인 성적을 거둔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5년 대회에서는 조지 러셀이 마리나 베이의 거리 위에서 자신의 첫 싱가포르 GP 우승을 달성하며 팀의 다섯 번째 승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메르세데스 F1 팀 토토 울프 총괄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어려운 주말을 보낸 이후 성능 미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심도 깊은 분석을 진행했다”며, “이번 싱가포르에서는 최신 업데이트 패키지 이전 사양을 함께 평가하여 팀이 나아가야 할 확실한 방향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셀의 상황에 대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엔진 결함으로 인해 이번 주말 파워 유닛 교체 패널티를 받아 일요일 결승을 그리드 최후방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아쉬운 상황이지만 경주차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려 그리드를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이번 시즌 마지막 스프린트 주간에서 두 차량 모두 강력한 결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팀 측 역시 “싱가포르는 드라이버가 한계까지 밀어붙여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트랙”이라며, “벽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극도의 집중력과 페이스 조절이 요구되는 만큼, 팀의 저력과 내구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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