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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320d 등 35개 차종 3만5420대 리콜 실시… 타이밍체인 불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MW 그룹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320d 등 35개 차종 3만54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이 실시된다.

13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발표에 따르면, 해당 자동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타이밍체인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자동차는 BMW의 경우 520d 1만3477대, 320d 6819대,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 1016대, 120d 1048대, 그란투리스모 20d 1011대, X1 xDrive20d 1393대, X3 xDrive20d 3116대 등 22개 차종 3만1381대이다.

또한, MINI의 경우 쿠퍼 D 1508대, 쿠퍼 SD 318대, 컨트리맨 쿠퍼 D 1443대 등 13개 차종 총 4039대이다.

해당 자동차는 오는 10월 7일부터 BMW 그룹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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