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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오토모티브, 1만5000대 생산 달성… 출범 7년여만에 쾌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가 출범 이후 약 7년만에 1만5000대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1만5000번째로 생산된 모델은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로 쿠라카오 블루 컬러의 ‘570S 스파이더’이다. 이 모델은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에서 생산됐으며, 맥라렌과 맥라렌 팬 모두에게 아주 의미있는 기록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 2016년 12월 1만대 생산 기록을 달성한 히우 약 18개월만에 이뤄낸 쾌거로 맥라렌 브랜드를 향한 전세계 팬들의 관심과 요구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2010년 설립된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고급·고성능 스포츠카 및 슈퍼카 제조업체로 설립 이래 맥라렌 그룹 내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포츠 시리즈, 슈퍼 시리즈, 얼티밋 시리즈 3개 프로덕트 패밀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계속해서 증가하는 세계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2교대 근무제도를 도입, 하루 10대의 생산량을 20대로 늘려 생산 역량을 증대 시킨 바 있다.

이렇게 영국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되어 생산된 차들의 약 90% 이상이 전세계 30여 개의 리테일러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맥라렌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 3340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많은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판매량의 대부분은 스포츠시리즈, 나머지는 슈퍼시리즈에서 달성됐다.

특히 2017년 출시돼 하드톱 루프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쿠페와 동일하게 뛰어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스포츠 시리즈 ‘570S 스파이더’와 역대급 슈퍼카로 인정받은 슈퍼 시리즈 ‘720S’의 명성이 계속해서 퍼져나가면서 브랜드를 견인 중이다.

또한, 맥라렌의 브랜드 스피릿을 완벽하게 반영한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 500대 한정 모델인 맥라렌 세나의 첫 번째가 곧 완성되어 조만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마이크 프레윗(Mike Flewitt)은 “우리 브랜드에게 있어서 1만5000대 생산 기록 달성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순간이며, 1만대의 차가 생산된 이후 약 18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쾌거로 우리 브랜드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가장 있기 있는 모델인 스포츠 시리즈 ‘570S 스파이더’가 이 성장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에 아주 뿌듯하며, 우리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맥라렌이라는 브랜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고객과 팬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던 일임을 알기에 무척이나 감사한 마음이다”며 맥라렌이 단기간 안에 이뤄낸 쾌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제공=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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