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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23년 12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7.3%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2023년 1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6,60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 일부 해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KGM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 간에 걸쳐 모노코크(유니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3라인의 통합공사를 마무리 짖고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12월 내수 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경기 악화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한 3,507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라인통합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일부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 선적되며 전월 대비 59% 증가한 3101대로 집계, 회복세를 보였다.

2023년 판매에 있어서는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차인 토레스 EVX 등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는 물론 수출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등 총 11만6428대(CKD 포함)를 판매해 전년 누계 대비 2.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전년 누계 대비 17.2% 증가한 5만3083대(CKD 포함)로 집계,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G 모빌리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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