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수원 침수 피해 차 전수 확인 완료 & 별도 관리 방침 밝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6월 30일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원 중고차매매단지의 침수 재해와 관련해 엔카진단 피해 자동차를 확인 및 삭제 완료하고, 피해 자동차의 정보를 별도로 관리할 예정이다.

엔카닷컴은 피해가 발생한 당일부터 신속히 피해 규모 확인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곳은 수원의 매매상사 한 곳임을 확인하고, 침수차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피해 자동차 중 엔카진단 자동차의 포함 여부 조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했다.

이후 7월 2일 엔카닷컴에 등록된 침수 피해 자동차는 확인을 거쳐 현재 엔카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 완료됐다.

해당 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파악이 완료돼 향후 거래 시 침수이력을 반드시 고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엔카진단 자동차로는 등록될 수 없다. 더불어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차량들을 지속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엔카닷컴 황두현 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재해로 소비자들의 침수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빠르게 차량을 파악해 엔카닷컴 홈페이지에서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신속하고 투명한 후속처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카닷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원 침수차 판매’, ‘가격을 내려 판매 시도’ 등과 같은 사실과는 다른 왜곡된 정보의 확산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침수된 특정 자동차가 엔카닷컴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처럼 표현된 내용들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해당 게시글로 인해 수원 지역의 정상 매물들도 오해를 받아 2차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제공=엔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