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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8R 팀 리뷰] 메르세데스, 미국 GP서 안토넬리 ‘환상적 승리’…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눈앞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미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의 압도적인 주행과 완벽한 원-스톱 전략을 앞세워 우승, 시즌 1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안토넬리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9승을 달성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드 포인트를 123점으로 벌렸으며, 다음 주 열리는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9위 이상의 성적만 거둬도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짓게 된다.

또한, 이번 승리는 메르세데스 팀이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COTA)에서 거둔 통산 6번째(2014, 2015, 2016, 2017, 2019년 우승) 우승 기록이다.

‘2026 FIA 포뮬러 1(F1) 월드 챔피언십’ 18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미국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10월 18일 미국 오스틴 소재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1랩=5.513km, COTA)’에서 개최됐다.

레이스는 초반 15랩 내에 이뤄진 전략적 판단에서 승패가 갈렸다. 경쟁 팀인 레드불 레이싱과 페라리가 투-스톱 전략을 선택해 피트로 들어선 반면, 메르세데스 레이스 엔지니어링 팀은 타이어 마모도와 랩타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피트인을 커버하지 않고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 모두에게 원-스톱 전략을 고수하는 대담한 결단을 내렸다.

이 전략은 완벽히 들어맞았다. 안토넬리는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과 무결점 주행을 선보이며 2위권에서 경쟁을 펼치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을 13초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둔 안토넬리는 “금요일 연습 세션 이후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이번 반전 우승이 더욱 특별하다”며, “경기 내내 심리적 압박이 있었지만, 침착하게 차를 제어하려 노력했다. 브랙클리와 브릭스워스의 모든 팀원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 러셀은 아쉬운 하루를 보내야 했다. 러셀은 경주차 밸런스 난조와 오프닝 랩에서 발생한 사고로 5초 타임 페널티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스틴트 초반 반격의 기세를 잡았으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의 뒤에 갇혀 끝내 추월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후방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러셀은 “오프닝 랩 페널티와 페이스 부족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고, 피아스트리의 맥라렌을 추월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멕시코전을 앞두고 며칠간 페이스 부족의 원인을 신속히 분석해 남은 시즌 동안 더 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메르세데스 F1 팀 프린시플 겸 CEO 토토 볼프는 “안토넬리의 예외적이고 뛰어난 주행이 빛난 레이스였으며, 금요일의 고전을 이겨내고 주말 전체를 반전시킨 팀 전체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조지에게는 페널티와 트래픽에 막혀 본래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지 못한 아쉬운 레이스였던 만큼, 데이터를 분석해 멕시코에서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엔드류 쇼블린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 역시 “어려운 전략적 갈림길 속에서도 연연하지 않고 1스톱 전략을 유지한 선택이 적중했다”며, “최근 업데이트 이후 차량 세팅 영역이 다소 까다로워졌지만, 운영 측면과 핏 스톱 수행 능력이 훌륭했다”고 총평했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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