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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정의철 vs 김종겸, 과거 동료에서 이제는 경쟁 상대!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지난 2013 시즌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감독 이문식)에서 동료로 만나 화려한 시즌을 보냈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금호타이어)과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 한국타이어)의 맛대결에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의철과 김종겸은 지난 2013 시즌에 펼쳐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의 최상위 종목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네시스쿠페10 클래스에 동반 출전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시즌 결과 정의철이 디펜딩 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을 따돌리고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김종겸 역시 예선 최강의 사나이라는 호칭과 함께 선전을 펼친 끝에 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드라이버는 올 시즌 공교롭게도 정의철은 금호타이어, 김종겸은 한국타이어의 후원을 받는 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됐으며, 타이어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캐딜락 6000(슈퍼 6000) 클래스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 4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개막전에서는 정의철이 2위를 차지해 4위로 경기를 마친 김종겸보다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진행된 2라운드 예선에서는 김종겸이 1위를 차지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하며 2위를 차지한 정의철보다 일단 우위를 차지했다.

예선 결과 결승전 그리드에서는 두 드라이버가 모두 프론트 로우(Front Row)에 위치해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이들의 경기 결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결승전 당일 비가 내리고 있어 지난 2015 시즌 일본 후지에서 진행된 6라운드 이후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우천 상황 맞대결이 이 두 드라이버를 통해 어떠한 결과 나타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드라이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2시 50분에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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