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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에이큰, F2 모나코 대회 R1 7위… R2 2번 그리드 배정 시즌 2승 사냥 출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8 FIA 포뮬러 2(Formula 2) 챔피언십’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Jack Atiken, ART 그랑프리)이 현지시간으로 25일 모나코 서킷(1랩=3.337km)에서 개최된 F2 4전 첫 번째 경기에서 7위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진행된 예선에서 잭 에이큰은 현지 서킷 특성에 맞게 사고 예방을 위해 새롭게 변경된 운영 규정에 따라 2개조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A조에 합류해 경기를 진행했다.

예선 A조에서 선전을 펼친 잭 에이큰은 1분22초597을 기록해 A조 6위를 기록했으며, 각 조별 합산한 결과 최종 예선 12위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25일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42랩(140.154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잭 에이큰은 일부 드라이버의 그리드 페널티 적용에 따라 11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결승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결승전은 모나코 서킷의 특성답게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앞선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드라이버들이 대거 리타이어하는 상황이 속출했고, 결국 잭 에이큰은 7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소중한 포인트 6점을 획득했다.

또한 첫 번째 레이스에서 7위를 기록한 잭 에이큰(한국명 한세용)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진행되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 2번 그리드를 배정 받게 돼 지난 스페인 대회 데뷔 첫 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2018 FIA F2 7라운드 결과 잭 에이큰은 6점을 추가해 49점으로 종합 5위로 한 단계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팀은 111점으로 종합 1위와 23점 차이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잭 에이큰의 시즌 두 번째 우승 여부가 결정될 ‘2018 FIA F2 4전’ 두 번째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27일 0시 20분에 모나코 서킷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0랩(100.110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8 시즌 르노 스포츠 F1 팀 리저브 드라이버로 발탁된 잭 에이큰은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번째 공식 F1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올 시즌 헬맷에 아버지의 나라 영국 국기와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 국기를 함께 새기고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F2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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