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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ABB FIA 포뮬러 E’ 4전 멕시코 시티 E-Prix 16일 개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8-19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 4전 멕시코 시티 E-Prix가 현지시간으로 16일 멕시코의 중심도시 멕시코 시티에 마련된 특설 서킷(1랩=2.093km, 17개 코너)에서 펼쳐진다.

이번 멕시코 시티 E-Prix가 펼쳐지는 경기장은 전 F1 서킷인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이번 시즌 포뮬러E가 개최되는 경기장 중 가장 빠른 트랙 중 하나 일 뿐만 아니라 해발 2500m에 위치해 있어 가장 높다.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출범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경주차의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끊임없는 변화를 이뤄왔다.

이러한 기술 발전의 결과 이번 5번째 시즌에는 22대의 젠2(Gen2) 경주차가 처음 선보였으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젠1(Gen1) 경주차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두배로 확장됨에 따라 경주차 변경없이 경주를 진행하게 돼 경기 중반에 경주차를 바꿔 타는 규정과 작별했다.

새롭게 투입된 젠2(Gen2)는 250kW의 출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8초이며, 280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멕시코 시티 E-Prix에는 11개 팀에서 22대의 경주차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예선과 결승을 진행한다.

예선은 4개 조로 나눠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1차 예선과 예선 상위 6대가 참가해 역순으로 타임 어택 방식으로 진행되는 슈퍼 폴(Super Pole)로 나눠 진행된다.

모든 예선이 완료된 후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본격적인 결승전이 진행된다. 결승전은 45분 주행 + 1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도입된 경주차로 처음 진행된 이번 시즌은 앞선 3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자를 달리 배출하며 혼전 양상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이번 멕시코 시티 E-Prix 역시 새로운 우승자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뮬러 E 3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샘 버드(엔비전 버진 레이싱)가 4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제롬 담브로시오(마힌드라 레이싱)가 2점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샘 버드와 로빈 프랭스의 선전에 힙입은 엔비전 버진 레이싱이 71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마힌드라 레이싱이 59점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2017-18 시즌 멕시코 시티 E-Prix에서는 다니엘 압트(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리버 터베이(NIO 포뮬러 E 팀), 세바스티앙 부에미(르노 에담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오른 바 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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