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EC 4R] 르망 24시 제패한 토요타 레이싱, ‘상파울루 6시간’서 연승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달 프랑스 ‘르망 24시간’에서 역사적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 레이싱이 ‘2026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정상 굳히기에 나선다.
토요타 레이싱은 현지시간으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26 FIA WEC’ 4라운드 ‘상파울루 6시간(6 Hours of São Paulo)’에 출전해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토요타 레이싱은 6월 치열했던 제94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치열한 하이퍼카 클래스 경쟁과 역경을 딛고 더블 포디움을 달성, 제조사 세계 챔피언십 부문에서 2위와의 격차를 36포인트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라 사르트 서킷에서 승리를 거둔 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코바야시, 닉 드 브리스 조의 엔트리 7번 TR010 하이브리드 경주차 크루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로 올라섰으며, 4포인트 차 우위를 점한 채 이번 남미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팀 대표이자 7번 경주차 드라이버인 코바야시는 “르망 우승을 통해 세계 챔피언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만큼, 다음 목표는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되찾는 것”이라며, “르망에서 상위권 차량들이 단 몇 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듯 경쟁이 매우 치열하겠지만, 팀의 결속력과 완벽한 전략으로 다시 한 번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전인 이몰라 6시간 레이스 우승자이자 르망 24시간 3위를 기록한 세바스티앙 부에미, 브렌든 하틀리, 히라카와 료 조의 엔트리 8번 경주차 크루 역시 팀 동료에 19포인트 뒤진 채 드라이버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브라질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정조준한다.
부에미는 “작년에 결장했던 인터라고스 서킷에 다시 서게 되어 기대된다”며, “고저 차가 심하고 좁은 올드스쿨 서킷이지만 TR010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을 앞세워 선두권 싸움을 벌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라운드가 열리는 인터라고스 서킷은 총 길이 4.309km의 반시계 방향 구조이며, 해발 7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해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독특한 도전 과제를 안겨준다.
또한, 높은 고도는 엔진 성능과 다운포스 레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레이스 전 차량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금요일 자유 연습 세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토요타 레이싱은 역대 브라질에서 치른 5번의 레이스 중 두 번의 폴 포지션과 두 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등 우호적인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일 금요일 두 차례의 자유 연습을 시작으로, 11일 토요일 현지 시간 오후 3시 25분(한국 시간 12일 새벽 3시 25분)에 예선이 치러지며, 결승 레이스는 12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밤 11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한편, 이번 브라질 레이스 기간 동안 르망 24시간 우승을 차지한 엔트리 7번 TR010 하이브리드 경주차는 경기 종료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토요타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