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0R 팀 리뷰] 아우디, 벨기에 GP서 보톨레토 8위로 2연속 포인트 획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이 스파-프랑코샹 서킷(1랩=7.004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0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에서 가브리엘 보톨레토의 8위 입성에 힘입어 연속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며 한층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토요일 예선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친 보톨레토는 결승에서도 침착하고 깔끔한 주행으로 귀중한 챔피언십 포인트를 팀에 안겼다.
반면, 니코 휼켄버그 쪽 가라지에서는 주말 내내 보여준 뛰어난 페이스를 최상의 결과로 연결짓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명암이 갈렸다.
여름 휴식기 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시즌 후반부를 앞둔 팀의 꾸준한 성장세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레이싱 디렉터 알란 맥니시(Allan McNish)는 “우리 머신에 그다지 유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스파 서킷에서 또 한 번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보톨레토는 시작부터 끝까지 뛰어난 주행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피트 크루들의 압도적인 수행 능력이 빛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피트 크루들은 보톨레토의 2.1초 피트 스톱에 이어 휼켄버그의 2.7초 더블 스택 피트 스톱을 완벽하게 해내며 보톨레토가 라이벌인 레이싱 불스를 제치고 8위를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맥니시 디렉터는 “휼켄버그의 경우 페이스 자체는 보톨레토에 뒤지지 않았으나, 추격을 위한 직선 구간 속도가 부족해 순위를 더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13위로 레이스를 마친 휼켄버그는 “그리드 뒤쪽에서 출발한 데다 오프닝 랩에서 순위를 잃어 힘든 경기가 됐다”며, “경기 페이스 자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고, 버추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 이후 피에르 가슬리, 리암 로손과의 격투에서 직선 속도 부족으로 저지당했지만 레이스 페이스감은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팀 동료 보톨레토가 포인트를 획득해 기쁘며, 다음 부다페스트에서는 나 역시 깔끔한 주말을 만들어 상위권 싸움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8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의 환호를 이끌어낸 보톨레토는 “이번 주말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최대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힌빌, 비스터, 노이부르크의 팀원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연속 포인트 획득은 팀 전체에 큰 힘이 되며, 우리가 톱10에서 싸울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여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부다페스트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