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0R 팀 리뷰] 맥라렌, 벨기에 GP서 더블 포인트 획득… “포텐셜 확인, 업그레이드로 반등 노린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 1(F1) 팀이 현지시간으로 7월 19일 스파-프랑코샹 서킷(1랩=7.004km)에서 열린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0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에서 더블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파워 유닛 부품 초과 교체로 인해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고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란도 노리스는 레이스 내내 포디움 경쟁급 페이스를 선보이며 역동적인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하드 타이어로 시작해 상위권 입성을 노렸으나, 버추얼 세이프티 카(VSC) 타이밍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피트스톱 과정에서 왼쪽 후륜 기술 결함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등 불운이 겹쳤다.
그럼에도 레이스 후반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노리스는 무려 13번의 패스티스트랩을 연거푸 작성하며 맹렬히 추격, 1분48초890의 통산 20번째 패스티스트랩 기록과 함께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리스는 “차량 밸런스와 페이스가 좋아 포디엄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았던 주말이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VSC 타이밍과 피트스톱 문제 등 나쁜 조건이 겹쳤지만, 차량의 반응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향후 경기에 큰 긍정적 요인이다. 원인을 잘 분석하고 배워서 헝가리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아스트리는 오프닝 랩의 혼전 상황을 기민하게 피해 4위까지 치고 나갔으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의 접촉으로 플로어에 손상을 입는 악재를 만났다.
이후 랩당 0.2 ~ 0.3초의 손실과 함께 타이어 마모가 가속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아스트리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5위로 경기를 마치며 팀에 귀중한 포인트를 보탰다.
레이스를 마친 피아스트리는 “첫 스틴트 페이스가 좋아 포디엄도 가능해 보였으나, 르클레르와의 접촉으로 인한 차체 손상으로 매우 힘든 레이스를 치러야 했다”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곧 도입될 업그레이드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헝가리 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라렌 F1 팀 안드레아 스텔라(Andrea Stella) 대표는 “잠재된 페이스를 확인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포인트를 획득해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리스는 페널티와 피트스톱 문제, SC 타이밍만 아니었다면 포디엄 싸움을 펼쳤을 것이고, 피아스트리 역시 플로어 손상 악재 속에서도 훌륭한 주행을 선보였다”고 드라이버들을 격려했다.
또한 스텔라 대표는 “헝가리와 네덜란드 등 다가오는 라운드에서 라이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킹 성능과 코너링 능력 개선이 필수적이다”며, “시즌 후반기를 맞아 단계적인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지속적으로 포디엄과 우승을 다툴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맥라렌 마스터카드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