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0R 팀 리뷰] 하스, 벨기에 GP서 포인트 추가 실패… “팀원 간 오프닝 랩 충돌 악재 극복 못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F1 팀이 현지시간으로 7월 19일 스파-프랑코샹 서킷(1랩=7.004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0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에서 올리버 베어만 14위, 에스테반 오콘 17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른 드라이버들의 그리드 페널티로 인해 각각 14번과 16번 그리드에서 피렐리 P Zero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발한 두 드라이버는 오프닝 랩 중반 팀 동료 간 접촉 사고를 일으키는 불운을 맞았다.
베어만이 4단 기어에 고정되는 기계적 문제로 감속하면서 혼전 중 발생한 접촉으로 두 머신 모두 펑크가 났고, 1랩 종료 시점에 동시 피트인해 하드 타이어로 교체해야 했다.
세이프티 카 상황 이후 베어만은 15위, 오콘은 21위에서 재출발했다. 오콘은 추격전을 펼쳐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뒤 16랩에 다시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으나, 직진 속도 부족과 후륜 그립 부족을 겪으며 최종 1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베어만은 “오프닝 랩 충돌 전 4단 기어에 갇히며 많은 손해를 보았고 펑크까지 나는 불운이 겹쳐 아쉬웠다”며, “하지만 머신 페이스가 빨랐고 아우디와 훨씬 가까워지는 등 머신 밸런스와 일관된 레이스 페이스에서 긍정적인 면을 많이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20랩에 하드 타이어로 교체한 베어만은 윌리엄스의 알렉산더 알본을 제치는 등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해 출발 위치와 동일한 1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오콘은 “첫 랩 충돌은 피하기 어려운 위치와 상황이었으며, 이번 레이스는 머신의 최고속도와 후륜 그립이 부족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었다”며, “실버스톤이나 일본 라운드 때와 같은 머신 상태를 되찾아 부다페스트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TGR 하스 F1 팀 코마츠 아야오(Ayao Komatsu) 대표는 “팀 동료 간의 오프닝 랩 충돌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으며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베어만이 보여준 긍정적인 레이스 페이스는 머신 개선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 여름 휴식기 전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 결과로 TGR 하스 F1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종합 7위(21포인트)를 유지했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