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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0R 팀 리뷰] 윌리암스, 벨기에 GP서 알본 15위·사인츠 16위로 포인트 획득 실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F1 팀이 현지시간으로 7월 19일 스파-프랑코샹 서킷(1랩=7.004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10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에서 알렉산더 알본이 15위, 카를로스 사인츠가 16위를 기록,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15번 그리드에서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발한 알본은 오프닝 랩에서 뛰어난 주행을 선보이며 단숨에 12위까지 순위를 올렸으며, 새 파워 유닛 부품 교체 페널티로 19번 그리드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 사인츠 역시 캐딜락의 발테리 보타스 등을 제치며 1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오프닝 랩 턴1의 혼전 상황 속에서 사인츠는 에스테반 오콘(하스)의 후미를 들이받아 프런트 윙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전륜 그립을 잃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오프닝 랩 사고에 따른 세이프티 카(SC) 상황이 종료된 후 두 드라이버는 중위권 격전을 펼쳤다. 사인츠는 니코 휼켄버그(아우디), 올리버 베어만(하스) 등과 치열한 휠투휠 대결을 펼쳤으나, 소프트 타이어의 마모와 프런트 윙 손상 여파로 손실을 입은 뒤 피트로 들어가 프런트 윙 교체를 단행했다.

알본 역시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 아이작 하자르 등과의 추격전에서 오버테이크 모드 활용에 제한을 받으며 순위가 밀렸다.

특히, 피트스톱 과정에서 2차례의 버추얼 세이프티 카(VSC) 타이밍의 혜택을 크게 보지 못한 윌리엄스는 알본이 14위, 사인츠가 17위로 복귀했다.

레이스 후반 프런트 윙을 교체한 뒤 안정적인 페이스를 되찾은 사인츠는 25랩째 오콘을 추월하며 알본과의 격차를 1.2초까지 바짝 좁혔으나, 결국 알본이 15위, 사인츠가 16위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레이스를 마감했다.

알본은 “스타트가 좋아 중위권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레이스 페이스가 떨어지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며, “예선 전 단행한 세팅 변경이 레이스 페이스에 악영향을 미쳤고, 경쟁 팀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인츠는 “오프닝 랩 턴1 사고로 프런트 윙이 손상되어 피트스톱에서 윙을 교체하느라 시간이 지체됐지만, 새 윙을 단 이후에는 머신 상태가 훨씬 좋아져 막판까지 좋은 페이스로 추격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쥐어짠 레이스였고, 이번 주말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헝가리로 향하겠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팀 제임스 보울스(James Vowles) 대표는 “오늘 머신에서 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얻었다”며, “사인츠는 오프닝 랩 사고 악재 속에서도 피트스톱 시 프런트 윙을 교체하는 적절한 결단 덕분에 레이스 후반 추격전을 펼칠 수 있었고, 알본 역시 주말 내내 실수 없는 견고한 주행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 팀들에 비해 뒤처진 점을 인정하고, 남은 시즌 머신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문제점들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아틀라시안 윌리암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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